문화

영암중, 아천미술관과 함께 ‘야외 잔디밭’으로 떠나는 예술 여행

지역 예술가와의 소통·백드롭 아트 등 1학년 대상 진로체험 진행

영암중, 아천미술관과 함께 ‘야외 잔디밭’으로 떠나는 예술 여행 - 문화 | 코리아NEWS
영암중, 아천미술관과 함께 ‘야외 잔디밭’으로 떠나는 예술 여행 관련 이미지 © 코리아NEWS

영암중학교(교장 신동훈)는 2026년 5월 7일(목), 1학년 학생 43명을 대상으로 지역 문화예술기관인 아천미술관에서 「찾아가는 미술관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체험은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문화예술 교육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되었으며, 학생들이 미술관을 단순한 전시 공간이 아닌 ‘생각과 감정을 발견하는 배움의 공간’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영암중학교는 이번 교육활동을 통해 ▲예술 감상 및 해석 능력 향상 ▲창의적 사고와 자기 표현력 신장 ▲타인에 대한 공감과 소통 능력 함양을 주요 교육목표로 삼았다.

또한 학생들이 예술 분야 진로를 직접 체험하며 문화예술 직업 세계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미술관이라는 공간을 친근하게 느끼고, 예술을 주체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되어 ▲미술관 투어 ▲작가와의 만남 ▲창의 미술 체험 ‘백드롭 아트(Backdrop Art)’ ▲야외 참여형 프로그램 ‘세상이 캔버스(분필 그림)’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되었다.

특히 이진상 작가와 함께한 ‘작가와의 만남’은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소통형 강연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학생들은 작가의 작업 세계를 직접 듣고 궁금한 점을 질문하며, 막연하게 느껴졌던 창작의 과정을 가깝게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백드롭 아트’ 체험에서는 학생들이 자신만의 색채와 질감으로 감성을 표현하는 법을 배웠으며, 야외에서 진행된 ‘세상이 캔버스’ 활동을 통해 미술관 바닥에 분필로 그림을 그리며 예술을 놀이처럼 즐기는 자유로움을 만끽했다.

프로그램의 대미는 미술관 앞 푸른 잔디밭에서 장식되었다.

학생들은 완성된 각자의 백드롭 아트 작품을 잔디밭 위에 펼쳐놓고, 자연 채광 아래서 서로의 작품을 감상하는 야외 전시 시간을 가졌다.

단순히 만드는 데서 그치지 않고, 친구들의 작품 속에 담긴 의도를 공유하며 예술로 소통하는 ‘작은 야외 미술관’ 같은 풍경이 연출되었다.

특히 이번 활동은 지역 미술관과 학교가 협력해 운영한 지역 상생형 교육활동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학생들은 지역 문화 공간을 직접 체험하며 지역 예술 자원을 이해하고, 학교는 지역사회와 연계한 교육과정을 통해 배움의 공간을 확장했다.

이를 통해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와 학생 중심 체험교육이 함께 이루어지는 교육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미술관 진로체험에 참여한 한 학생은 “작가님과 직접 이야기하며 작품을 이해하니 미술이 더 가깝게 느껴졌고, 친구들과 함께 그림을 완성하는 활동이 기억에 남는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천미술관 김현희 학예실장은 “학생들이 미술관을 열린 문화 공간으로 인식하고, 예술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며 타인과 소통하는 법을 경험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잔디밭과 같은 미술관의 자연 환경을 활용해 지역 청소년들이 예술적 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동훈 교장은 “학생들이 학교 밖 지역 문화 공간에서 다양한 예술 경험을 하며 스스로의 감정과 생각을 표현하는 힘을 기르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한 다양한 체험 중심 교육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학생들의 진로 역량과 창의성을 키워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