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교육청국제교육원(원장 조현경)은 최근 목포제일중학교를 포함한 도내 5개 중학교에서 캐나다 트위니티 웨스턴 대학교(Trinity Western University, 이하 TWU) 교육대학 방문단과 함께 ‘ 캐나다 현지인이 찾아가는 영어캠프’를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의 가장 큰 특징은 단순한 어학 프로그램을 넘어선 ‘상호 시너지’에 있다.
평소 원어민 교사를 접하기 어려운 전남의 학생들에게는 살아있는 영어를 접하는 ‘배움의 기회’가 되었고, 캐나다 TWU 예비 교사들에게는 한국의 학교 현장을 경험하며 글로벌 교육 역량을 키우는 ‘가르침의 기회’가 된 것이다.
더 나아가, 이번 프로그램은 캐나다 예비 교사들에게 전남 교육 환경의 긍정적인 인상을 심어주어, 향후 전남 지역 학교에 역량 있는 우수한 원어민 교사를 유치하고 배치하기 위한 장기적인 목표까지 담고 있어 그 의미가 더욱 크다. TWU 교수진과 예비 교사들은 5개 중학교를 순회하며 교과서 밖의 생생한 영어를 전달했다.
특히 오후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미니 올림픽’은 예비 교사들과 학생들이 한 팀이 되어 땀 흘리는 신체 활동으로 채워졌다.
학생들은 경기 규칙을 영어로 듣고 작전을 짜며 영어를 ‘소통의 도구’로 자연스럽게 활용했고, 예비 교사들은 눈높이에 맞춘 지도법을 현장에서 직접 실천해 보았다.
원어민 미배치 학교 참여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학생들은 “캐나다의 문화를 깊이 이해하게 되었다”, “교과서 위주의 수업보다 훨씬 쉽고 재미있었다”, “미니 올림픽 활동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참여했다”며 몸으로 배운 영어 수업에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아울러 “원어민 선생님이 없는 우리 학교에 이런 캠프가 정기적으로 열렸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다수 제기됐다.
수업을 진행한 캐나다의 한 예비 교사 역시 “한국 학생들의 따뜻한 환대와 적극적인 수업 참여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학생들의 눈빛을 보며 교사로서 어떻게 소통해야 하는지 배울 수 있었던 잊지 못할 실습 기회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현경 원장은 “우리 학생들과 캐나다 예비 교사들이 서로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받으며 함께 성장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이처럼 양국 모두에 이익이 되는 형태의 국제 교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확대해 학생들의 세계시민의식을 함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