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2026. 02. 11. 20:36

벌교도서관, 배움의 울림…제5회 성인문해교육 졸업식 성료

3년 과정 마친 어르신들, 새로운 세상과 소통하는 문 열어

발행: 2026. 02. 11. 20:36수정: 2026. 02. 11. 20:00
벌교도서관, 배움의 울림…제5회 성인문해교육 졸업식 성료 - 교육 | 코리아NEWS
벌교도서관, 배움의 울림…제5회 성인문해교육 졸업식 성료 관련 이미지 © 코리아NEWS

전라남도교육청벌교도서관(관장 문성혜)은 10일 오전 11시, 도서관 문화행사실에서 ‘제5회 초등학력인정 성인문해교육 졸업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졸업식은 배움의 기회를 놓친 어르신들이 3년간의 과정을 마치고 학력을 인정받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호범 전라남도보성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비롯하여 행정지원과장, 학교종합지원센터장, 양철은 도서관 운영위원장 및 위원 등 내빈과 가족 50여명이 참석해 졸업생들을 축하했다.

김호범 교육장은 축사를 통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배움에 대한 열정으로 오늘 이 자리에 서신 졸업생 여러분이 진정한 영웅”이라며, “새로운 세상과 소통하는 문을 여신 만큼, 앞으로도 건강하고 활기찬 제2의 인생을 누리시길 온 마음으로 응원한다”고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진 시상식에서는 성적 우수 및 학급 운영에 기여한 공로로 임필자씨와 박아망씨가 교육장상을 수상했으며, 김점심씨(늘배움상), 서학님씨(성실학습상), 임연희씨(학습성장상)가 각 부문 대표로 관장 표창을 받았다.

졸업생 대표 임필자씨는 소감문에서 “어려서 못 다닌 학교가 한이 되어 응어리진 마음을 공부하며 풀게 되어 감사하다”며 “3년 동안 제 인생의 꽃밭이었던 도서관을 떠나려니 기쁘고도 서글프지만, 정말 행복했고 원 없이 하고 싶은 것을 다 했다”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문성혜 관장은 “졸업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며 “어르신들이 지속적으로 학습 의욕을 고취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벌교도서관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문맹률 감소와 학력 수준 향상을 위해 성인문해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