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순천 이주배경 청소년, 서울 역사·문화 탐방으로 자긍심 'UP'

2박3일 서울 탐방…서울대 멘토와 함께한 캠퍼스 투어부터 서대문형무소 역사 학습까지

코리아NEWS 취재팀
순천 이주배경 청소년, 서울 역사·문화 탐방으로 자긍심 'UP' - 교육 | 코리아NEWS
순천 이주배경 청소년, 서울 역사·문화 탐방으로 자긍심 'UP' 관련 이미지 © 코리아NEWS

“서울대 멘토 선배들과 캠퍼스를 걷고 서대문형무소에서 역사를 배우면서, 우리 역사와 문화에 대한 자긍심이 한층 더 커졌어요.” 순천 지역 이주배경 중학생들이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주요 역사 현장과 문화 명소를 누비며 미래를 그려보는 뜻깊은 여정을 마쳤다.

단순한 관광성 견학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과거와 현재의 대한민국을 직접 마주하고, 공동체 유대감과 문화적 정체성을 다지는 배움의 장으로 눈길을 끌었다.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2박 3일간 진행된 이번 탐방에는 순천 관내 중학교에 재학 중인 이주배경 청소년 및 일반학생 19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서울대학교 재학생 멘토와 함께하는 캠퍼스 투어를 시작으로, 근현대사의 아픔과 숭고한 정신이 깃든 서대문형무소, 반만년 역사를 품은 국립중앙박물관, K-콘텐츠와 전통이 어우러진 하이커 그라운드 등을 차례로 방문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급증 추세에 맞춰 정서적 안정과 맞춤형 교육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기획됐다. 2박 3일간 이어진 조별 협력 활동을 통해 또래 간의 소통과 유대감을 다지는 한편, 역사적 현장 속에서 정의·연대·관용 등 순천형 민주시민의 핵심 가치를 자연스럽게 체득하도록 구성해 교육적 효과를 높였다.

순천교육지원청 다문화교육 담당자는“이번 탐방은 이주배경 학생들이 우리 역사를 깊이 이해하고 긍정적인 자아정체성을 확립하는 소중한 전환점이 됐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배움의 주체로서 학교와 사회에 안정적으로 적응하고 성숙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체험 교육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