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영강초등학교는 4월 7일 맑은 교실에서 5~6학년을 대상으로 환경재단과 함께 기후위기 인식 개선과 환경 보호 실천을 위한 ‘2026 맑은학교 보물찾기’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교육은 초등학생들이 하루 중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학교를 보다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으로 가꾸고, 학생 스스로 학교를 돌보는 힘을 기르기 위해 마련됐다.
수업은 기후위기의 원인과 현상을 이해하는 이론 학습과 학교 곳곳에 숨겨진 환경 요소를 직접 탐색하는 체험 활동으로 구성됐다.
환경교육은 ‘맑은학교 보물찾기’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학교 내 자연과 시설을 관찰하며 기후위기의 원인과 영향을 이해했다.
이어 자연보물, 시설보물, 행동보물, 생각보물을 찾는 활동을 통해 환경문제를 스스로 탐구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태양광 설비, 학교 숲, 환기 시스템 등을 직접 확인하며 환경과 삶의 연결성을 체감하는 계기가 됐다.
학생들은 모둠별로 ‘맑은학교 보물지도’를 제작하고 발표하는 과정을 거치며 협력과 소통 역량을 키웠다.
생활 속에서 실천 가능한 환경행동을 정리하고 기후행동 실천을 약속하는 활동도 함께 진행됐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단순한 지식 습득을 넘어 환경 문제 해결의 주체로 성장하는 기반을 다졌다.
수업에 참여한 한 5학년 학생은 “평소 무심히 지나쳤던 학교 나무들이 탄소를 흡수하는 소중한 보물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우리 학교 태양광 발전설비가 나무 100그루를 심은 것과 비슷한 효과를 낸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한창수 교장은 “맑은학교 사업은 학교 환경 개선을 넘어 학생의 생각과 행동을 변화시키는 교육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학생이 기후위기의 주체로서 책임 있는 실천을 이어가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맑은학교’ 프로젝트는 깨끗한 공기와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한화가 후원하고 환경재단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함께하는 학교 환경 개선 및 교육 지원 사업이다.
영강초는 지난해 12월 전남 최초로 ‘맑은학교’에 선정돼 돌봄교실을 친환경 공간으로 조성하고 창문형 환기시스템과 벽면 녹화를 도입해 실내 공기질을 개선했다.
또한 옥상 태양광 발전설비를 구축해 에너지 절감과 탄소 저감 효과를 높였으며, 이를 학생 참여형 환경교육 자원으로 활용하고 있다. ※ 붙임: 학생들이 환경재단 강사진과 함께 맑은학교 보물퀴즈에 참여하고, 옥상 태양광 설비를 살펴보고 있는 모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