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산초등학교(교장 허진)는 5월 29일(금) AI메이커실에서 3·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독서인문교육 그림책 강의’를 운영해 그림책 ‘꽃을 선물할게’를 읽고 질문을 만들며 생각을 확장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강의는 2026년 청자빛 책빛나루 프로그램의 하나로 마련됐다.
계산초는 독서인문교육을 강화해 학생들의 문해력과 인문학적 소양을 기르고, 책을 매개로 자기 생각을 말과 글로 표현하는 힘을 키우고 있다.
특히 지역과 학교의 특색을 살린 독서·인문·글쓰기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미래역량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계산초의 청자빛 책빛나루 프로그램은 ‘영랑·다산 문학창작학교’를 주제로 운영된다.
이 프로그램은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전교생을 대상으로 3월부터 12월까지 이어지는 독서인문 프로젝트이다.
학생들은 다산 정약용과 영랑 김윤식의 삶과 문학을 배우고, 지역 인문 자원을 활용한 탐방과 창작 활동을 통해 삶 속 독서 경험을 넓혀 간다.
이 날 그림책 강의에는 3·4학년 학생 15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그림책 ‘꽃을 선물할게’를 함께 읽고 이야기의 흐름과 등장인물의 마음을 살피며 내용을 파악했다.
이어 책 속 장면과 인물의 행동을 자신의 경험과 연결해 생각을 나누고, 친구들의 의견을 들으며 작품을 더 깊이 이해했다.
특히 학생들은 책 내용을 바탕으로 네 가지 유형의 질문 만들기 활동에 참여했다. ‘마음을 묻는 질문’을 통해 등장인물의 감정을 헤아리고, ‘이유를 묻는 질문’으로 인물의 말과 행동에 담긴 까닭을 살폈다.
또 ‘관계를 묻는 질문’을 만들며 인물 사이의 연결을 생각하고, ‘다시 선택하게 하는 질문’을 통해 다른 선택이 가져올 변화를 상상했다.
학생들은 자신이 만든 질문을 친구들과 공유하며 다양한 해석을 나눴다.
단순히 책의 줄거리를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질문을 통해 이야기의 의미를 새롭게 발견했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책을 읽는 즐거움과 함께 타인의 마음을 이해하고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경험을 쌓았다.
계산초는 청자빛 책빛나루 프로그램을 통해 그림책 강의뿐 아니라 마인드맵과 독서토론, 창작시 쓰기, 좋아하는 시 낭송하기 등 다양한 독서 활동을 이어 갈 계획이다.
또한 영랑생가, 시문학파기념관, 다산박물관, 다산초당, 민화뮤지엄 탐방 등 지역 인문 자원과 연계한 체험 중심 교육활동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일회성 행사가 아닌 교육과정 속 지속 가능한 독서문화 정착을 기대하고 있다.
허진 교장은 “그림책을 읽고 스스로 질문을 만드는 과정은 학생들이 자신과 타인을 이해하는 힘을 길러 줍니다.
청자빛 책빛나루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책 속에서 생각의 씨앗을 발견하고, 읽고 묻고 나누며 성장하는 독서인문 역량을 키워 가길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