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기후위기 앞서手! 광양중동초·몽골 학생 ‘발명품’으로 만든다

2030 씨드스쿨 프로젝트, 화상 공동수업 통해 기후난민 해법 모색

기후위기 앞서手! 광양중동초·몽골 학생 ‘발명품’으로 만든다 - 교육 | 코리아NEWS
기후위기 앞서手! 광양중동초·몽골 학생 ‘발명품’으로 만든다 관련 이미지 © 코리아NEWS

광양중동초등학교(교장 오미숙)는 5월 13일과 27일, 몽골 허스오양가 학교 학생들과 기후위기·기후난민을 주제로 두 차례 화상 공동수업을 진행했다.

이번 수업은 광양중동초가 추진하는 '2030 씨드스쿨(SEED School)'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책 읽기와 과학적 탐구, 국제교류를 연결해 환경 문제를 함께 생각하고 해결해 보는 프로젝트형 수업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기후 위기 시대, 어린이를 위한 기후 난민 이야기』를 미리 읽고, 기후변화가 사람들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았다.

특히 가뭄·홍수·폭염·사막화로 인한 기후난민 문제가 먼 나라의 이야기가 아니라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는 현실임을 깨닫고, 이를 과학과 기술로 해결할 방법을 함께 모색했다. 5월 13일 첫 번째 화상수업에서는 양국 학생들이 자기 나라의 기후변화 사례를 조사해 발표했다.

광양중동초 학생들은 우리나라의 기온 상승과 이상기후, 기후난민 현황을 소개했고, 허스오양가 학교 학생들은 몽골의 사막화 실태와 기후변화 양상을 발표했다.

이날 몽골 학생들이 전통 복장을 입고 수업에 참여하면서, 발표 내용뿐 아니라 서로의 문화도 자연스럽게 나누는 시간이 됐다.

첫 번째 수업 이후 광양중동초 학생들은 몽골의 기후난민과 사막화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발명품 아이디어를 구상했다. 5월 22일에는 이화여자대학교 지리교육과 강지현 교수와 화상수업을 열어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전문가의 피드백을 받았다.

학생들은 자신의 아이디어가 실제 환경 문제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 직접 질문하며, 보다 현실적인 방향으로 다듬는 과정을 거쳤다. 5월 27일 두 번째 화상수업에서는 교수 피드백을 반영해 보완한 발명품 아이디어를 몽골 학생들 앞에서 발표했다.

몽골 학생들도 한국어로 간단한 발표를 직접 준비해 참여하는 등 적극적으로 소통했다.

수업 말미에는 몽골 학생들이 우리나라 가요 '풍선'을 불러 서로를 응원하는 따뜻한 장면도 펼쳐졌다.

이번 화상 공동수업은 학생들이 기후위기를 책 속 이야기로만 이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다른 나라 친구들의 삶과 연결 지어 바라볼 수 있게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광양중동초 학생들은 기후변화를 과학적으로 조사하고, 기후난민을 위한 발명 아이디어를 직접 설계하며 지식이 행동으로 이어지는 배움을 경험했다.

광양중동초는 앞으로도 몽골 허스오양가 학교와의 국제교류를 이어가며, 학생들이 환경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는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활동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