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보성 예당중학교(교장 최미순)는 세월호 참사 12주기를 맞아 지난 4월 16일 교내 다목적실에서 전교생 34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 계기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참사의 아픔을 기억하고, 학생들이 일상생활에서 안전사고에 대처하는 능력을 기르며 나아가 안전하고 올바른 사회를 만들기 위한 의식을 고취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교사 주도가 아닌 예당중학교 학생자치회가 직접 기획하고 진행해 그 의미를 더했다.
추모 행사는 학생자치회가 직접 준비한 프리젠테이션 발표를 시작으로,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는 추모 노래 제창으로 이어졌다.
학생들은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참사의 교훈을 되새겼으며, 이어진 추모 기념품 만들기 활동을 통해 안전한 사회를 향한 각자의 다짐을 표현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를 주관한 학생자치회 임원은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잊지 않고 기억하는 것은 우리 모두의 의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친구들과 함께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생명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고민해 보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예당중학교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안전의식을 생활화하고 민주시민으로서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학생 주도형 계기 교육을 지속해서 지원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