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함평의 ‘의(義)’와 천년 숲 속으로, 교사들 역사탐방

신규·전입 교원 등 지역 역사 체험…학생들 자부심 심어줄 터

함평의 ‘의(義)’와 천년 숲 속으로, 교사들 역사탐방 - 교육 | 코리아NEWS
함평의 ‘의(義)’와 천년 숲 속으로, 교사들 역사탐방 관련 이미지 © 코리아NEWS

함평교육지원청(교육장 최은순)이 4월 28일(화), 함평교육의 새 주역들과 함께 지역의 역사적 자부심과 생태적 가치를 공유하는 특별한 여정에 나섰다.

이번 ‘2026.

함평천지 역사탐방’은 신규·전입 교원과 초3 담임교사들이 함평의 유구한 역사와 ‘의(義)’ 정신을 체득하여, 살아있는 지역화 교육을 실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 호남의 정신을 걷고, 천년의 숲에서 미래를 보다 탐방단은 먼저 신광면에 위치한 일강 김철 기념관을 찾아 ‘함평에 스며드는 첫 마음’을 다졌다.

참석자들은 호남 최고의 독립운동가로서 전 재산을 독립운동에 바친 일강 김철 선생의 숭고한 생애를 되새기며 함평교육의 지향점을 확인했다.

이어 함평공원의 김염소 여사 불망비와 척화비, 고려의 숨결이 깃든 고막천 석교(보물 제1372호), 조선시대 교육의 산실인 함평향교를 차례로 답사하며 함평의 깊은 역사를 온몸으로 느꼈다.

여정의 대미는 대동면 천연기념물 ‘팽나무·느티나무·개서어나무 숲’이 장식했다.

교사들은 마을을 지켜온 울창한 숲길을 거닐며 자연이 주는 위로를 경험하고 함평의 생태 자산이 지닌 교육적 가치를 확인했다. ■ “선생님이 먼저 반한 함평”...

현장의 감동이 교실로 함평문화원 김창훈 원장의 전문 해설로 깊이를 더한 이번 연수에서 교사들의 찬사가 이어졌다.

연수에 참여한 신광초등학교 한 교사는 “교과서 속 함평을 넘어 발길 닿는 곳마다 스며있는 의(義) 정신을 체감하며 함평교육 가족이 되었다는 실감이 났다”며, “오늘 품은 긍지와 자부심을 교실에서 아이들에게 생생하게 전달하고, 우리 아이들이 함평을 사랑하는 인재로 자랄 수 있도록 돕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나산실용예술중학교 강창완 교장은 “함평의 역사가 이토록 깊고 푸른 줄 미처 몰랐다”며, “김철 선생의 기개와 천년 숲의 생명력이 어우러진 이 벅찬 감동을 우리 학생들의 예술적 감성과 올바른 인성을 키우는 자양분으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 최은순 교육장 “함평의 긍지로 학생의 미래를 열어달라” 최은순 교육장은 격려사를 통해 “함평에 머무는 동안 여러분은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이를 넘어, 지역의 정신을 잇는 교육자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교사들이 먼저 함평의 가치를 깊이 체감하여, 우리 학생들이 지역에 대한 자부심과 ‘의(義)’를 갖춘 당당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열정적으로 이끌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함평교육지원청은 이번 탐방을 시작으로 ▲똑똑 두드리는 역사 탐방 프로그램 ▲함평 학생 문화해설사 양성 프로그램 ▲항일독립운동 얼 계승 역사문화 국내·외 체험학습 등 지역의 역사·문화·생태 자원을 활용한 특색 있는 교육 사업을 집중 추진하며 함평교육의 내실을 다져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