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고등학교가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 및 동신대학교를 방문하여 '캠퍼스 인사이드' 프로그램의 마지막 6회차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 프로그램은 영광고의 자율형 공립고 2.0 운영과 영광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캠퍼스 인사이드' 대장정의 마침표를 찍는 활동이다.
이번 마지막 회차에서는 1, 2학년 전교생이 직접 대학 캠퍼스 3곳(KENTECH, 동신대 본교 및 혁신융합캠퍼스)을 찾아가 대학의 첨단 인프라를 활용한 고밀도 수업에 참여했다.
학생들은 기존의 12개 맞춤형 진로·전공 탐색 프로그램을 대학 실험실과 강의실 등 실제 현장에서 수행하며 학습의 깊이를 더했다. KENTECH을 방문한 학생들은 대학 내의 첨단 연구 시설을 둘러보고 원자력/SMR, 재생에너지, IBL 수학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고교 교실에서는 접하기 힘들었던 실험 장비와 데이터를 직접 다루는 기회를 가졌다.
또한 동신대학교 본교 및 혁신융합캠퍼스에서는 물리치료학, 호텔관광경영학, 경찰행정학, 뮤지컬실용음악학, 토목환경공학, 미래에너지기술학 전공 강의실에서 실제 대학생과 동일한 수준의 실습 환경을 체험하며 진로에 대한 확신을 높였으며, 메이커스페이스에서 주관하는 e-모빌리티, 에너지 개발 프로그램, 아두이노 활용 사물인터넷, 발전기의 원리와 제작 실습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학교 안에서 교수님을 뵙는 것도 좋았지만, 실제 대학교 연구실에 와서 전문 장비를 직접 눈으로 보고 만져보니 몰입감이 달랐다"며 "진로에 대해 막연했던 생각들이 현장에 와서 구체적인 목표로 바뀌는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영광고등학교 이창섭 교장은 "지난 6개월간 진행된 '캠퍼스 인사이드'가 이번 대학 현장 방문을 통해 화려한 결실을 맺게 되었다"며 "우리 학생들이 교실을 넘어 지역 대학의 우수한 인프라를 직접 경험함으로써,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미래 인재로서의 비전을 더욱 확고히 다지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영광고는 이번 '캠퍼스 인사이드'의 성공적인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도 지역 대학 및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여 자율형 공립고 2.0의 모범 사례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