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장흥학생연합회, 5·18 숭고한 정신 기리고 민주시민 의식 함양

국립 5·18 민주묘지 및 기록관 탐방 통해 현장에서 역사 배워

장흥학생연합회, 5·18 숭고한 정신 기리고 민주시민 의식 함양 - 교육 | 코리아NEWS
장흥학생연합회, 5·18 숭고한 정신 기리고 민주시민 의식 함양 관련 이미지 © 코리아NEWS

장흥교육지원청(교육장 정행중)은 제46주년 5·18 민주화 운동 기념일을 맞이하여 학생들의 민주시민 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지난 22일 장흥학생연합회 학생 37명을 대상으로 뜻깊은 역사 문화 탐방을 실시했다.

이번 탐방은 대한민국 현대사의 분수령이 되었던 5·18 민주화 운동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학생 자치 리더로서 갖추어야 할 민주주의 가치를 몸소 배우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최근 사회 일각에서 역사적 의미가 상업적 이미지나 일회성 마케팅으로 소비되는 모습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학생들이 직접 역사 현장을 찾고 기록을 마주하며 민주주의의 본질적 가치를 되새기는 데 중점을 두었다.

학생들은 첫 일정으로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찾아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참배를 진행하며 민주주의를 위해 목숨을 바친 영령들의 넋을 기렸다.

특히 참배에 이어 당시의 기록이 고스란히 보존된 ‘5·18 민주화운동 기록관’을 연계 탐방함으로써 교육적 효과를 한층 더 높였다.

학생들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당시의 시민 일기, 정부 문서, 사진 및 영상 자료들을 면밀히 살펴보았다.

이를 통해 1980년 당시 광주의 긴박했던 상황과 시민들의 고귀한 공동체 정신에 대해 더욱 구체적이고 자세히 알게 되는 소중한 계기를 가졌다.

단편적인 지식을 넘어 우리나라 민주주의 발전 과정에서 얼마나 큰 희생과 노력이 있었는지 역사의 현장을 생생하게 확인하는 시간이 되었다.

탐방에 참여한 장흥관산고 이OO 학생은 “교과서로만 보던 역사적 현장에 와서 참배하고, 기록관의 생생한 자료들을 보니 우리가 당연하게 누리고 있는 민주주의가 수많은 선열들의 피와 희생으로 이뤄진 것임을 가슴 깊이 깨달았다”라며 “학교에 돌아가서도 학생연합회 활동과 학생자치를 통해 민주적이고 평등한 학교 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정행중 교육장은 “이번 탐방이 장흥의 미래를 이끌어갈 학생들에게 역사적 책무성과 민주시민으로서의 자질을 일깨우는 중요한 발판이 되었기를 바란다”라며 “장흥학생연합회 학생들뿐만 아니라 관내 모든 학생들이 5·18 민주화 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올바르게 계승하고 발전시킬 수 있도록, 학교 내 학생자치 활동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