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초등학교(교장 이승열)는 지난 4월 20일 보길 체육공원에서 학생, 학부모, 지역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 갈꽃섬 노화가족 어울림 한마당’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올해 노화중앙초등학교가 노화초등학교로 통폐합된 이후 처음으로 열린 뜻깊은 자리다.
두 학교의 구성원들이 물리적인 통합을 넘어 정서적으로 교감하고, 진정한 의미의 ‘노화 교육공동체’로 거듭나기 위한 화합에 중점을 두고 기획되었다.
행사는 대형 태극기와 함께 나란히 입장하는 학생들의 늠름한 모습으로 벅찬 감동을 선사하며 시작되었다.
어울림 한마당은 점심시간을 기준으로 1부, 2부로 나누어 학생과 학부모 및 지역 주민이 다 함께 참여하여 즐기는 짜임새로 진행되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학교가 통폐합되면서 아이들이 잘 적응할 수 있을지 내심 걱정했던 것도 사실”이라며, “하지만 오늘 1, 2부에 걸쳐 아이들과 어른들이 서로 협동하여 뛰노는 모습을 보니 이미 끈끈한 한 가족이 된 것 같아 든든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노화초등학교 이승열 교장은 “이번 ‘갈꽃섬 노화가족 어울림 한마당’은 두 학교가 만나 더 큰 하나로 새롭게 출발하는 역사적인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이 갈꽃섬의 맑은 자연 속에서 서로 배려하고 화합하며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통폐합의 아쉬움을 더 큰 희망과 에너지로 승화시킨 노화초등학교의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에 통합 학교가 나아가야 할 긍정적인 방향을 제시하며 성대한 막을 내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