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노안남초, 역사 속으로 도망친다! ‘방탈출 게임’으로 배우는 임시정부 수립일

온라인 방탈출 게임 형태의 체험형 역사교육으로 학생들 몰입도 극대화

노안남초, 역사 속으로 도망친다! ‘방탈출 게임’으로 배우는 임시정부 수립일 - 교육 | 코리아NEWS
노안남초, 역사 속으로 도망친다! ‘방탈출 게임’으로 배우는 임시정부 수립일 관련 이미지 © 코리아NEWS

노안남초등학교(교장 강진순)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일(4월 11일)을 맞아 4월 13일(월) 낮, 학생 참여형 계기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수업은 신봉석 교사가 직접 기획·제작한 ‘온라인 방탈출 게임’ 형태로 진행되었다.

신 교사는 지난 3월부터 국립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념관을 사전 답사하며 교육 콘텐츠를 구상하였고, 구글 사이트 도구를 활용해 학생들이 몰입할 수 있는 디지털 학습 환경을 구축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교육용 방탈출 게임 제작 교사 연구회인 ‘방탈출닷컴’의 코드를 기반으로 제작되어 완성도를 높였다.

게임은 ‘아빠와 딸이 국립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념관을 방문했다가 해킹 공격으로 훼손된 전시물을 복원한다’는 흥미로운 이야기로 시작된다.

학생들은 다양한 암호를 해독하며 미션을 해결하고, 그 과정에서 역사적 사실과 개념을 자연스럽게 학습하도록 설계되었다.

수업에서는 고대 쐐기문자를 활용한 암호를 비롯해 스키테일 암호, 광복군의 W-K 암호, 수기 암호 등 다양한 암호 체계를 적용해 문제를 해결하도록 하였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임시의정원, 임시헌장, 독립공채, 한인애국단, 한국광복군, 카이로 선언 등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관련된 핵심 개념을 흥미롭게 익혔다.

마지막에 나무 자물쇠를 열어 ‘Independence’라는 단어를 알아내고, UV 라이트를 비추어 눈에 보이지 않던 ‘독립’이라는 단어가 나타날 때 학생들은 탄성을 질렀다. 5학년 김수현 학생은 “게임을 하면서 역사 내용을 배우니 더 재미있고 기억에 오래 남는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진순 교장은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체험형 역사교육을 통해 우리 역사에 대한 이해와 자긍심을 키우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에듀테크 기반 교육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노안남초등학교는 앞으로도 학생 참여 중심의 창의적 교육활동을 통해 미래역량을 키우는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