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5·18 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의미와 정신을 계승하고자 기획됐으며, ‘수학이 온다(on多)’를 현장에서 구현해 역사 탐방과 수학 미션을 결합한 융합적 체험을 통해 학생들의 사고력과 민주시민의식을 함께 함양하고자 마련됐다.
행사에는 초등학교 5·6학년 학생 24명이 참여해 강사진의 지도 아래 5·18 자유공원 전시를 관람하고 역사적 공간을 탐방하며 주어진 수학적 과제를 해결하는 미션형 탐구 활동을 수행했다.
특히 ▲5·18민주화운동 경과를 살펴보고, 1980년 당시 각종 통계 계산하기 ▲투사회보를 살펴보고, 판화로 찍기 전 모양 그려보기 ▲영창을 체험하고, 수감 당시 한 사람에게 허용되었던 면적 구하기 등 역사적 현장과 수학 원리를 결합한 미션을 제시해 호응을 얻었다.
강사로 참여한 광주풍향초등학교 최양혁 교사는 “학생들이 역사적 공간에서 직접 탐구 활동을 수행하며 수학적 원리를 발견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이번 체험이 학생들에게 수학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창의융합교육원 진영 원장은 “수학이 있는 여행은 수학을 배우는 것을 넘어 체험하고 이해하는 교육으로 확장하는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수학을 즐기고 스스로 탐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현장 중심 수학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