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광양하이텍고, 전국육상대회서 금메달 4개 싹쓸이…27년 만 대신기록

최지우·서예지 선수, 각각 2관왕 차지하며 트랙·필드 종목 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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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하이텍고, 전국육상대회서 금메달 4개 싹쓸이…27년 만 대신기록 관련 이미지 © 코리아NEWS

광양하이텍고등학교(교장 임윤석) 육상부가 전국 무대에서 압도적인 저력을 과시하며 금메달 4개를 획득하는 눈부신 성과를 거두었다.

광양하이텍고는 지난 6월 19일부터 23일까지 경상북도 예천군 예천스타디움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KAAF배 제54회 그린 전국육상경기대회’에 출전하여 트랙과 필드 종목을 모두 석권했다.

이번 대회에서 최지우(2학년)와 서예지 선수(3학년)가 각각 2관왕에 오르며 학교의 명예를 드높였다.

대회 1일차인 19일, 여고부 400m 결선에 출전한 최지우 선수(2학년)는 55초18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기록은 지난 1999년에 수립된 종전 대회 신기록(55초54)을 무려 27년 만에 경신한 기록이다.

최지우는 이번 레이스에서 본인의 기존 최고 기록을 0.63초 단축함과 동시에 세계 U20 육상선수권대회 기준기록(55초20)을 가뿐히 통과했다.

중학교 시절 소년체전 전관왕에 이어 고교 진학 후에도 여고부 400m 종목에서 독보적인 강세를 이어간 최지우 선수는 여고부 200m에서도 금메달을 추가해 단거리 최강자임을 재입증했다.

필드 종목에서도 금메달 소식이 잇달았다.

서예지 선수는 여고부 멀리뛰기와 세단뛰기 종목에서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걸며 필드 부문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이로써 광양하이텍고는 트랙과 필드 전반에서 메달을 휩쓸며 명실상부한 육상 명문고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경기를 마친 최지우 선수는 “오늘 컨디션이 좋지 않아 우려했는데 우승과 함께 원했던 기록까지 경신할 수 있어 행복하다.

세계 U20 선수권 기준기록을 통과해 기쁘고 본 무대에서 54초대에 진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임윤석 광양하이텍고 교장은 “우리 학생들이 등수와 우승이라는 타이틀을 넘어, 스스로의 한계를 깨뜨리고 역사적인 기록을 경신하는 모습이 대단히 대견하고 자랑스럽다.

큰 무대에서 당당하게 세계 기준을 통과한 이번의 값진 경험이 앞으로 선수들이 더 높이 도약할 수 있는 든든한 발판이 되기를 응원한다”고 격려했다.

선수들을 지도한 장학수 육상부 지도자는 “최지우 선수가 큰 대회라는 부담감 속에서도 본인의 레이스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27년 만의 신기록과 세계대회 기준 통과라는 대단한 결과를 만들어내 무척 자랑스럽다.

필드에서 흔들림 없이 제 기량을 보여준 서예지 선수를 비롯해 힘든 훈련을 묵묵히 견뎌낸 선수들 덕분에 좋은 결실을 맺었다.”며 소회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