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순천청암고, 성실한 등교 꽃피우는 ‘발아·개화·만개상’ 호응

개근 학생에게 수여하는 단계별 시상제, 자기관리와 책임감 길러

순천청암고, 성실한 등교 꽃피우는 ‘발아·개화·만개상’ 호응 - 교육 | 코리아NEWS
순천청암고, 성실한 등교 꽃피우는 ‘발아·개화·만개상’ 호응 관련 이미지 © 코리아NEWS

순천청암고등학교가 학생들의 성실한 학교생활을 격려하기 위해 운영하는 ‘발아상·개화상·만개상’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상은 단순히 결석이 없는 학생을 포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매일 학교에 나와 자신의 하루를 성실하게 쌓아 온 학생들의 꾸준함과 책임감을 인정하는 데 의미가 있다.

개근은 1년 동안 결석은 물론 지각·조퇴·결과까지 없어야 인정되는 쉽지 않은 성취다.

그럼에도 순천청암고 학생 10명 중 6명 가까이가 개근을 달성했다는 사실은 학생들의 생활 태도와 학교의 생활지도 문화가 얼마나 안정적으로 자리 잡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이 상은 개근의 지속 기간에 따라 단계적으로 수여된다.

한 학년 동안 개근한 학생에게는 ‘발아상’, 두 학년 동안은 ‘개화상’, 세 학년 전 과정을 개근한 학생에게는 ‘만개상’이 주어진다.

특히 상의 이름은 학생들의 성장 과정을 자연에 빗대어 상징적으로 담아냈다. ‘발아’는 성실함의 씨앗이 싹트는 순간을, ‘개화’는 꾸준한 노력이 꽃으로 피어나는 과정을, ‘만개’는 3년 동안의 성실함이 아름답게 완성되는 모습을 뜻한다.

출결 관리가 단순한 규칙 준수를 넘어 자기관리와 책임감의 실천이라는 점을 강조하는 교육적 장치다.

이 시상 제도는 교육적으로도 여러 긍정적인 효과를 지닌다.

지각하지 않기, 수업에 끝까지 참여하기, 스스로 생활 리듬을 관리하기 등 학생들이 사회에 나아가기 전 반드시 익혀야 할 기본 역량을 눈에 보이는 방식으로 인정해 준다.

또한 단기간의 성과가 아니라 지속적인 노력을 중요하게 여기는 메시지를 전달함으로써, 학생들은 자신의 평범한 하루하루가 의미 있는 성취로 이어질 수 있음을 체감하게 된다.

학생들의 반응도 매우 뜨겁다.

특히 배지 수여 방식은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학생들은 상이 주는 상징성과 배지를 받는 특별함에 높은 기대감을 보이고 있으며, 친구들과 함께 개근 여부를 확인하고 서로를 격려하고 있다.

일부 학생들은 “올해는 꼭 발아상을 받고 싶다”, “3년 동안 꾸준히 해서 만개상까지 도전하고 싶다”는 반응을 보이며, 상 자체가 학교생활의 긍정적인 목표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무엇보다 상을 받는 학생은 자부심을 느끼고, 주변 학생들은 성실한 생활 태도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배우는 등 학교 내에 긍정적인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교사들 역시 학생들이 개근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격려하며 학교 전체가 성장을 응원하는 분위기를 만들어간다.

순천청암고등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이 하루하루 성실하게 학교생활을 이어가는 것은 매우 소중한 교육적 성취”라며 “발아상·개화상·만개상이 학생들에게 자기관리와 책임감, 그리고 꾸준함의 가치를 일깨우는 의미 있는 시상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매일의 등교와 작은 약속을 지키는 태도가 쌓여 학생의 삶이 단단해지듯, 순천청암고의 따뜻한 시상 문화는 학생들의 오늘과 내일을 더욱 밝게 꽃피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