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낯선 타지는 또 다른 고향… 강진, 유학생 품에 ‘Glocal Family’

외국인 유학생·이주배경 학생과 지역사회가 하나 되는 축제 열려

낯선 타지는 또 다른 고향… 강진, 유학생 품에 ‘Glocal Family’ - 교육 | 코리아NEWS
낯선 타지는 또 다른 고향… 강진, 유학생 품에 ‘Glocal Family’ 관련 이미지 © 코리아NEWS

강진교육지원청(교육장 윤영섭)은 지난 16일 전남미래국제고등학교에서 외국인 유학생과 지역 교육공동체가 함께 어우러지는 ‘2026.

강진 외국인 유학생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강진의 품에서 그리는 따뜻한 동행’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낯선 환경에서 꿈을 키워가는 외국인 유학생과 이주배경 학생들을 격려하고, 지역 학생·학부모와의 정서적 교류를 통해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전남생명과학고등학교 2학년 베트남 유학생들과 올해 신설된 전남미래국제고등학교 1학년 카자흐스탄 등 다양한 국적의 유학생 및 국내 이주배경 학생들이 주인공으로 참석했다.

이들의 다정한 소통 파트너가 되어줄 강진고등학교와 영암중학교 학생들을 비롯해, 유학생들의 든든한 한국 부모님이 되어줄 강진 학부모회연합회 및 남도오군 학부모회연합회 학부모 등 100여 명이 동참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 1부에서는 유학생 대표들의 진솔한 소감 발표에 이어, 강진 교육공동체의 정성을 담은 ‘웰컴 기프트(Welcome Gift)’ 전달식이 진행됐다.

이어 참가자들은 외국인 유학생, 이주배경 학생, 한국 학생, 학부모가 한 팀을 이루는 ‘Glocal Family’ 모둠을 구성해 자기소개와 모둠명을 정하는 등 친밀감을 쌓는 아이스브레이킹 시간을 가졌다. 2부 행사에서는 강진군청소년수련관과 강진진로체험지원센터의 지원으로 야외 체험활동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친환경 체험, 안전체험, 드론축구, 한국 전통문화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수행하며 국경을 넘어선 따뜻한 가족의 정을 나눴다.

윤영섭 교육장은 인사말을 통해 “고향을 떠나 낯선 강진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유학생 여러분은 결코 혼자가 아니다”라며 “강진교육지원청은 여러분의 유학 생활이 단순한 학업의 기간을 넘어 눈부신 성장의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오늘 맺어진 Glocal Family 인연이 지속되어, 유학생들이 훗날 고국으로 돌아가서도 강진을 ‘나의 두 번째 고향’으로 따뜻하게 기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강진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유학생들이 지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적응하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멘토링 프로그램, 한국 문화 체험 등 다각적인 체류형 교육·정서 지원 정책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