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이론 넘어 현장으로…영광전자고, 대마산단서 ‘자동화’ 배운다

지역 기업 방문해 전동 스쿠터 회로·자동화 시스템 직접 눈으로 확인

영광전자고등학교(교장 주영귀)는 지난 2026년 7월 16일(목),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영광군 대마산업단지 내 우수 기업을 방문하는 ‘지역 산업체 탐방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번 체험학습은 학교에서 배운 전자 제어 및 자동화 이론이 지역 산업 현장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 학생들이 직접 확인하고 실무 감각을 익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오후 학생들은 2개의 조로 나뉘어 영광군 대마산업단지에 위치한 ‘(주)에이치비’와 ‘유한회사 가온누리’를 교차 방문했다.

탐방은 각 기업의 생산 현장을 직접 견학하고 실무자의 설명을 듣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이번 탐방은 영광전자고등학교 전공 특성에 맞춰 공정의 '시스템과 제어 원리'를 분석하는 데 초점을 두었다.

구조용 금속제품 및 전동 스쿠터를 제조하는 ‘(주)에이치비’에서는 학생들이 전동 스쿠터 내부의 전기회로를 직접 관찰했다.

또한, 인버터를 통해 전력과 전압이 변환되어 모터를 구동하는 원리를 배우고, 제조 공장 내에서 실물 부품을 직접 만져보며 실무진과 질의응답을 통해 평소 전공 교과에 대한 호기심을 적극적으로 해결했다.

이어 방문한 ‘유한회사 가온누리’는 양배추즙과 도시락을 생산하는 식품 제조 기업으로, 학생들은 단순한 식품 견학을 넘어 ‘자동화 시스템’의 관점에서 공장에 접근했다.

학생들은 대규모 제조 공정 시스템이 어떻게 유기적으로 맞물려 돌아가는지, 완성된 제품이 어떤 저장 처리 시스템을 거쳐 관리되는지 등 자동화 제어 설비의 실제 운영 방식을 깊이 있게 학습했다.

학생들을 인솔한 담당 교사는 “학생들이 교실에서 이론으로만 접하던 전력 제어와 자동화 시스템을 실제 지역 공장의 생산 라인에서 두 눈으로 확인하며 큰 학습 효과를 거두었다.”며, “산업 현장의 역동적인 모습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 설계에 긍정적인 자극이 되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체험에 참여한 학생은 “전동 스쿠터에 들어가는 복잡한 전기회로와 인버터가 실제로 어떻게 전력을 변환하는지 공장 안에서 직접 보고 만져볼 수 있어 정말 신기했다.”며, “특히 식품 공장에서도 우리가 배우는 전자 제어 시스템이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는 것을 깨닫고, 내 전공이 다양한 산업 분야에 쓰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주영귀 교장은 “우리 학교는 앞으로도 영광군 대마산업단지를 비롯한 지역 우수 산업체와의 교류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미래 융합형 기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지역 사회와 연계한 현장 중심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영광전자고등학교는 이번 대마산업단지 현장체험학습을 통해 수집한 학생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2학기 전공 교과 과정에 ‘산업 현장 맞춤형 제어 회로 설계’ 과제를 도입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역 기업들과의 산학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여, 졸업 후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 배출에 주력할 계획이다. [사진설명] 영광전자고등학교 학생들이 직접 소형 전기 스쿠터를 살펴보고 전문가에게 질문하며 작동 원리에 대해 탐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