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새마을회, 김장·좀 도리 쌀 나누기 시행
장흥군새마을회(회장 김일진)는 11월 24일 새마을 공동 작업장에서 새마을 지도자 및 지역 봉사자 100여 명과 함께 ‘행복한 나눔, 사랑 愛 김장·좀 도리 쌀 나누기’를 실시했다.
이번 김장 나눔은 관내 홀로 삶 어르신 등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총 1,300포기의 배추를 3일간 절이고 씻고 버무리는 전 과정에 새마을 지도자협의회(회장 이병모), 새마을부녀회(회장 전순란), 직 공장협의회(회장 마광문), 새마을문고(회장 김옥화) 회원들이 함께 참여했다.
정성껏 담근 김장김치는 장흥군 소외계층 어르신 450여 가정에 전달되었으며, 한국수자원공사( K-water) 장흥지사, 한국농어촌공사 장흥지사가 봉사활동과 후원에 참여해 더욱 풍성한 나눔을 완성했다.
특히 올해 장흥군의 김장 나눔을 시작으로, 관내 10개 읍·면 새마을부녀회에서 릴레이 형식으로 김장 나눔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한 각 가정에서 조금씩 모은 ‘좀 도리 쌀’도 함께 전달돼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데 의미를 더했다.
봉사자들은 “어르신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참여했다”라며 위생복과 장갑을 착용하고 식품위생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김장 나눔을 진행했다.
장흥군새마을회는 매년 봄·가을 헌 옷과 폐농약병을 수거해 매각한 수익금으로 김장김치를 마련하고 좀 도리 쌀을 모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등 지역 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김성 장흥군수는 “정성과 사랑이 담긴 김장이 지역 어르신들에게 든든한 힘이 되길 바란다”라며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는 새마을회의 헌신에 감사드린다”라고 격려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