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남초등학교(교장 우기윤)는 지난 5월 29일, 제88회 개교기념일을 맞아 학교를 사랑하는 마음을 되새기는 ‘학교사랑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장흥남초는 매년 개교기념일을 맞아 다양한 학교 사랑 활동을 이어왔다.
올해는 특별히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역동적인 ‘게임형 미션’ 콘셉트를 도입해 신선함을 더했다.
특히 인근 학교에서 교환학습 프로그램으로 방문한 8명의 학생도 장흥남초 두레원들과 한 팀이 되어 행사를 함께 즐겼다.
이날 학생들은 교장실, 행정실, 교무실, 운동장, 보건실, 도서실, AI실 등 총 7개의 포스트를 탐험하며 장흥남초의 역사와 가치가 담긴 다채로운 퀘스트를 수행했다.
각 공간에는 안경, 붓, 연필, 카메라, 확성기 등 5가지 마법 아이템이 준비되었으며, 두레별로 아이템을 선택하면 각 공간의 특성을 반영한 이색 미션이 즉석에서 공개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핵심 미션으로는 ▲교장실의 ‘장흥남초’ 4행시 짓기 ▲행정실의 학교 비품 청구용 ‘행복 영수증’ 작성 ▲교무실의 교감선생님 인터뷰 ▲운동장의 몸으로 ‘남초’ 글자 만들기 ▲보건실의 마음건강 체크 및 행복한 약 디자인 ▲도서실의 독서 낱말 풀이 ▲AI실의 음성 명령 로봇 제어 및 햄스터 로봇 축구 게임 등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이를 통해 학교 구석구석의 특징을 알아가며 학교를 사랑하는 마음을 자연스럽게 배웠다.
학생들은 협동하여 미션을 해결할 때마다 획득한 아이템을 두레별 ‘인벤토리 가방’에 차곡차곡 저장하며 마치 게임 속 영웅이 된 듯한 몰입감을 즐겼다.
두레 미션 활동이 끝난 후에는 전교생이 모아온 아이템과 글자 카드를 교환하여 하나의 거대한 메시지를 완성하는 연합 미션이 이어졌다.
전교생의 손으로 완성된 대형 판에는 ‘장흥남초 교육가족이 함께 모여 꿈과 행복이 가득한 학교생활을 하자’는 감동적인 메시지가 담겨 행사장의 열기를 더했다.
우기윤 교장은 “올해로 88회를 맞이한 역사 깊은 우리 학교의 개교기념일을 교환학습 온 이웃 학교 친구들과 함께 축하할 수 있어 더욱 뜻깊다”라며, “아이들이 학교 구석구석을 누비며 미션을 해결하는 과정 속에서 학교의 소중함을 스스로 깨닫고, 서로 배려하는 아름다운 장흥남초 어린이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소회를 밝혔다.
행사에 참여한 5학년 박00학생은 “매일 오던 학교인데 미션을 하면서 교장실이나 행정실에 들어가 보니 우리를 위해 힘써주시는 분들이 많다는 걸 알게 됐다”라며, “인벤토리 가방에 아이템을 채우는 게 진짜 게임 같아서 재밌었고, 이제 개교기념일이 매년 기다려질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장흥남초등학교의 ‘학교사랑의 날’은 단순히 개교기념일을 기념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학생들이 학교의 이곳저곳을 직접 탐방하고 미션을 해결하며 학교에 대한 관심과 애착을 자연스럽게 키우는 뜻깊은 계기가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