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여수해양고, 완도서 ‘바다소풍’…미래 해양 CEO 꿈 키운다

전복 양식부터 유통까지, 실제 현장 체험으로 창업 역량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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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양과학고등학교(교장 김은진)가 학생들에게 학교 실습실의 범주를 넘어선 고부가가치 해양 산업 현장을 선보이며, 청년 해양 창업가로서의 진로를 모색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여수해양과학고는 2026년 7월 13일(월), 전교생이 참여한 가운데 전남 완도로 ‘바다소풍’ 견학 프로그램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견학은 교내 양식장에서 학습하는 기초적인 교육 과정을 한 단계 확장하여, 실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해양 비즈니스 현장을 직접 몸으로 체득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이날 학생들은 국내 전복 산업의 중심지인 완도를 방문하여,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수산업으로 꼽히는 ‘전복 양식 치패(새끼 전복) 및 성체 생산·판매업’의 전 과정을 면밀히 견학했다.

단순한 관람을 넘어 생산 기술부터 유통, 고부가가치 브랜드화 전략에 이르기까지 다각적인 산업 생태계를 접하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이번 견학은 학생들이 학교 양식장이라는 제한된 범주에서 벗어나, 해양 수산 분야의 시장 구조를 이해하고 졸업 후 ‘수산 양식 창업’이라는 거시적인 진로 시야를 확보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견학에 참여한 한 학생은 “학교 실습실에서 전복을 배울 때와 달리, 실제 대규모 치패 양식과 성체 판매가 이루어지는 비즈니스 현장을 보니 가슴이 뛰었다.”라며, “단순히 취업을 준비하는 것을 넘어 바다를 무대로 한 고부가가치 창업의 가능성을 발견한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은진 교장은 “우리 학생들이 미래 해양 인재로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변화하는 수산 산업의 흐름과 창업 생태계를 직접 눈으로 보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이번 완도 바다소풍을 계기로 학생들이 해양산업의 당당한 CEO이자 융합형 해양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창업 역량 강화를 위한 현장 중심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