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2025. 12. 26. 11:23

전남교육청, 이주배경 유아교육 ‧ 문화 다양성 교육 현장 점검

전라남도교육청 김대중 교육감이 나주이화유치원을 방문해 이주배경 유아 증가에 따른 교육 운영 현황과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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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26일 나주이화유치원을 찾아 이주배경 유아 증가와 관련한 교육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지속 가능한 유아교육 발전 방안에 대해 교직원 및 학부모들과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전남 미래교육 정책을 현장과 함께 설계하고 실행하기 위한 것으로, 김 교육감은 간담회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였다. 나주이화유치원은 이주배경 유아 비율이 약 20%로, 이를 반영해 언어발달 지원 프로그램과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 학부모 동아리 운영 등을 통해 문화 다양성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베트남 학부모가 직접 참여하는 언어교실 및 음식·공예 체험 활동은 유아의 문화 경험을 넓히고 가정과 유치원 간 소통을 촉진한다. 또한 이화유치원은 교육부의 ‘교원역량개발지원학교’로 지정되어 수업 공유와 나눔, 멘토링 등을 통해 교사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2030 미래교육 연구학교’로서 지역 문화를 반영한 프로젝트형 놀이수업을 운영 중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이주배경 유아 증가에 따른 문화 다양성 교육 운영, 2030교실 기반의 미래형 놀이수업 실천, 유·보 통합을 위한 이음교육 방안 등 다양한 현안들이 논의되었다. 한 학부모는 “유치원에서 다양한 문화를 존중하고 함께 나누는 교육 덕분에 아이가 자신감을 갖고 즐겁게 생활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대중 교육감은 “이주배경 유아가 빠르게 증가하는 현실에서 나주이화유치원은 문화 다양성 교육의 모범 사례가 되고 있다”며, “이러한 우수사례가 전남 전체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