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여자중학교는 4월 2일 보성 동윤천 근린공원과 생태습지 일대에서 전 학년이 참여한 가운데 ‘글로컬 독서인문 교육’의 핵심 프로그램인 ‘벚꽃맞이 융합수업’을 운영해 자연·인문·디지털을 결합한 미래형 교육을 실현했다.
이번 수업은 교실을 벗어난 현장 중심 학습을 통해 학생의 창의성과 문제해결력을 키우고, 지역 자원을 기반으로 세계적 역량을 갖춘 글로컬 인재를 기르는 데 목적을 둔다.
특히 자연 환경과 인문학, 디지털 기술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학생들이 배움의 의미를 스스로 확장하도록 설계했다.
수업은 교과 간 경계를 허문 통합형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교육적 효과를 높였다.
예술과 디지털 영역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쓴 가사를 바탕으로 생성형 AI를 활용해 음악을 제작하며 창작 경험을 확장했다.
국어와 한문 수업에서는 벚꽃 풍경을 촬영하고 시로 표현하는 디카시 활동을 진행해 감수성과 표현력을 동시에 길렀다.
수학 수업은 자연 속 구조에서 수 개념을 탐구하는 방식으로 운영해 실생활과 수학의 연결을 체감하도록 했다.
과학 수업은 식물 관찰을 중심으로 광합성과 증산작용을 이해하는 체험 중심 활동으로 진행했다.
지역 정체성을 반영한 교육도 함께 이뤄졌다.
역사 수업에서는 보성 의병의 정신을 주제로 시를 창작하며 지역의 역사적 가치를 되새겼다.
기술·가정 수업에서는 생태습지 탐사를 기반으로 탄소중립 실천 방안을 모색하는 토론을 운영해 환경 시민 의식을 높였다.
학생들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을 이해하고 이를 세계와 연결하는 사고를 자연스럽게 익혔다.
참여 방법은 전 학년을 대상으로 교과별 프로젝트 형태로 운영했으며, 사전 협의회를 통해 교사 간 협력 체계를 구축해 수업의 완성도를 높였다.
학생들은 소규모 모둠 활동을 중심으로 탐구, 창작, 발표 과정에 참여해 자기주도적 학습 경험을 쌓았다.
활동 결과물은 교내 전시와 공유를 통해 학습 효과를 확장할 계획이다.
보성여자중학교는 이번 수업을 계기로 글로컬 융합교육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지역 자원을 활용한 교육과 디지털 기반 학습을 결합해 미래형 교육과정을 정착시키고, 학생 중심 수업 혁신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학생의 학습 몰입도를 높이고,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교육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
보성여자중학교 명혜정 교사는 “벚꽃이라는 계절 자원을 활용해 자연·인문·기술을 융합한 수업이 학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연계한 글로컬 교육을 확대해 학생들이 삶과 연결된 배움을 경험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