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과초등학교(교장 강미다)는 6월 8일(월) 오전에 2학년 학생 15명을 대상으로 숲체험 활동을 운영해 자연 속 생명과 공존의 가치를 배우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체험은 숲을 단순히 바라보는 공간이 아닌 함께 살아가는 생명들의 터전으로 이해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했다.
학생들은 초록빛 숲길을 걸으며 새들의 노랫소리에 귀 기울이고, 나무와 풀, 곤충이 어우러져 살아가는 숲의 모습을 가까이에서 만났다.
아이들의 손에는 나무덩굴과 나뭇가지가 들려 있었다.
학생들은 숲이 내어준 자연 재료를 하나하나 엮어 새들의 보금자리를 만들었다.
모양은 조금씩 달랐지만 새들이 편히 쉬고 머물기를 바라는 마음만큼은 모두 같았다.
친구들과 힘을 모아 만든 새집에는 저마다의 정성과 상상이 담겼다.
새집이 완성되자 학생들은 그 안에 새들이 좋아하는 먹이를 담아 작은 밥상을 차려주었다. “새들이 맛있게 먹었으면 좋겠다.”, “여기서 안전하게 살았으면 좋겠다.”는 아이들의 말에는 생명을 향한 따뜻한 마음이 묻어났다.
학생들은 자신이 만든 새집을 바라보며 사람과 자연이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생각해 보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이번 활동은 자연을 보호해야 할 대상으로만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자연을 이해하고 보살피는 실천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작은 손으로 만든 새집 하나와 먹이 한 줌이지만 아이들에게는 생명의 소중함을 배우는 큰 가르침이 됐다.
옥과초등학교는 앞으로도 지역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생태교육을 꾸준히 운영할 계획이다.
학생들이 숲과 들, 마을을 배움터로 삼아 자연과 공존하는 삶의 가치를 익히고 환경을 지키는 실천력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강미다 교장은 “아이들이 새를 위해 집을 만들고 먹이를 준비하는 모습에서 자연을 아끼고 생명을 존중하는 마음을 엿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자연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는 체험 중심 교육을 통해 따뜻한 감성과 생태 시민 의식을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