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섬진강 고달초, 학교스포츠클럽 배드민턴대회서 ‘사제동행’으로 우승

선생님들과 매일 땀 흘린 고달초 학생들, 작은 학교의 위대한 도전

섬진강 고달초, 학교스포츠클럽 배드민턴대회서 ‘사제동행’으로 우승 - 교육 | 코리아NEWS
섬진강 고달초, 학교스포츠클럽 배드민턴대회서 ‘사제동행’으로 우승 관련 이미지 © 코리아NEWS

지난 6월 18일(목) 곡성문화체육관에서 열린 ‘곡성교육장배 학교스포츠클럽 배드민턴대회’에서 섬진강 고달초등학교(교장 조형아) 초등여자부 선수단이 당당히 우승을 차지하는 기쁨을 안았습니다.

학생 수가 적은 작은 학교라는 한계를 뛰어넘어, 학교 공동체 전체가 마음을 모아 이뤄낸 값진 결실입니다.

이번 대회 우승은 화려한 훈련 시설이나 많은 선수층 덕분이 아니었습니다.

고달초 학생들은 좋은아침운동시간과 점심시간마다 틈틈이 라켓을 쥐었고, 5·6학년 담임선생님들은 아이들과 함께 코트를 뛰며 손을 맞잡아 주었습니다. ‘사제동행’이라는 이름 아래 흘린 땀방울이 고스란히 코트 위에서 빛을 발한 것입니다.

이에 더해 방과후활동을 통해 배드민턴뿐만 아니라 다양한 뉴스포츠로 기초 체력과 운동 감각을 세심하게 지도해 주신 방과후 지도 선생님의 헌신도 큰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대회에 참가한 초등여자부 담당 선생님은 우승 직후 다음과 같이 겸손하면서도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습니다.

"매일 아침활동시간과 점심시간마다 귀찮은 내색 없이 함께 땀 흘리며 지도해 주신 5,6학년 담임선생님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방과후활동 시간에 새로운 운동(뉴스포츠)을 재미있게 가르쳐 주시며 운동의 즐거움을 알게 해 주신 방과후 선생님 덕분에 힘들어도 포기하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여러 선생님들이 계셨기에 우승을 할 수 있었습니다.“ 비록 이번 우승으로 나아가게 될 도 대회 출전 전 예선이라는 소박한 시작일지라도, 고달초등학교 공동체에게 주는 의미는 결코 작지 않습니다.

규모는 작지만, 작은 것 하나도 소중히 여기며 매 순간 정성을 다하는 ‘작은 학교 공동체’의 힘이 얼마나 위대한지를 증명해 보였기 때문입니다.

큰 무대를 향한 고달초등학교 학생들의 첫걸음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며, 앞으로 이어질 도, 전국 대회에서도 승패를 떠나 서로를 배려하고 함께 성장하는 아름다운 도전이 계속되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