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학교와 마을이 함께 깨운 곡성의 역사! 재미있는 현장체험

초등학생 대상 맞춤형 역사 교육, 태안사 탐방 및 뱃지 만들기

학교와 마을이 함께 깨운 곡성의 역사! 재미있는 현장체험 - 교육 | 코리아NEWS
학교와 마을이 함께 깨운 곡성의 역사! 재미있는 현장체험 관련 이미지 © 코리아NEWS

곡성군미래교육재단은 지난 6월 8일과 9일 양일간, 관내 죽곡초, 석곡초, 고달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고장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깊이 있게 배우는 ‘알고 보면 재미있는 곡성 역사(이하 알·재·곡)’ 교실수업과 현장탐방학습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발성 체험에 그치지 않고, 지난 1월부터 지역 학교 교사들과 마을역사강사들이 치열하게 협업해 온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뜻깊다.

이들은 학교 사회(역사)과 교육과정을 면밀히 분석하고 3,5학년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춘 수업지도안과 워크북을 직접 제작했으며, 이 과정을 통해 전문성을 갖춘 4명의 마을역사선생님이 현장에 투입됐다. 8일에는 죽곡초등학교에서 고달초와 죽곡초 학생들이 함께 모여 사전 교실수업을 진행했다.

아이들은 마을역사선생님들이 개발한 맞춤형 워크북을 활용해 곡성의 역사적 배경을 흥미진진한 스토리텔링으로 접하며 이튿날 있을 탐방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9일에는 곡성의 대표적인 역사 문화 도량인 태안사에서 생생한 현장체험학습이 펼쳐졌다.

학생들은 국보로 승격 지정되며 그 가치를 인정받은 ‘태안사 적인선사탑’을 마주하고, 탑 기단부에 새겨진 사자 모습을 자세히 관찰하며 선조들의 정교한 예술성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또한, 국보 지정을 함께 축하하는 마음을 담아 손수 축하 카드를 만들어 탑 주변을 온기로 채우기도 했다.

이번 탐방의 대미는 시원한 냇물 소리가 청량하게 울려 퍼지는 능파각에서 장식했다.

싱그러운 자연 속에서 아이들은 곡성의 소중한 보물과 문화유산 그림을 활용해 자신만의 ‘문화유산 뱃지 만들기’ 체험을 하며 역사적 의미를 마음에 아로새겼다.

곡성군미래교육재단 관계자는 인터뷰를 통해 “이번 프로그램은 학교와 마을, 그리고 재단이 긴밀하게 소통하며 ‘사람을 잇고 미래를 여는’ 미래교육재단의 가치를 현장에서 실현한 뜻깊은 사례”라며, “우리가 발 디디고 서 있는 곡성의 이야기가 아이들의 삶과 연결될 때 비로소 살아있는 교육이 된다.

앞으로도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을 적극적으로 연결해 곡성의 미래인 아이들이 당당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든든한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전했다.

재단 관계자는 이어 “이틀간 펼쳐진 생생한 역사 여행을 통해 아이들의 마음속에 고장 문화유산에 대한 깊은 자부심과 자긍심이 따뜻하고 단단하게 새겨졌을 것”이라며 기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