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원예고등학교(교장 이정례)의 공생의 길 프로젝트팀 ‘지구를 읽는 소녀들’이 지난 5월 29일 나주 일원에서 생태·환경 독서인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나주 생태 탐방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독서와 현장 체험을 연계해 생태·환경 문제를 인문학적 관점에서 이해하고, 미래 농업 분야 직업인으로서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인식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 학생들은 전라남도산림연구원, 빛가람전망대, 빛가람호수공원 등을 방문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수행했다. ■ 전라남도산림연구원: 산림 생태 및 탄소중립 교육 전라남도산림원을 찾은 학생들은 숲 해설사의 안내를 받으며 산림 생태계의 구조와 기능, 생물다양성의 가치를 현장에서 배웠다.
학생들은 숲을 구성하는 다양한 동식물을 직접 관찰하며 자연이 지닌 공익적 가치와 인간 생활의 밀접한 관계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기후변화가 산림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과 함께, 탄소 흡수원으로서 숲이 가진 중요성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최근 대두되는 환경 문제를 보다 넓은 시각으로 바라보는 계기를 마련했다. ■ 빛가람전망대: 지역 생태 지도 제작 이어 빛가람전망대로 이동한 학생들은 지역의 자연환경과 도시 공간을 관찰하고 ‘우리 지역 생태 지도 그리기’ 활동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전망대에서 확인한 산림, 하천, 농경지, 공원 등 주요 생태 자원을 지도 위에 시각화하고 각 특성을 정리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지역 생태계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자연과 인간이 공존할 수 있는 실천적 방안을 모색했다. ■ 빛가람호수공원: 플로깅 캠페인 및 환경 토의 빛가람호수공원에서는 걷거나 뛰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캠페인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공원 일대의 쓰레기를 수거하는 환경 정화 활동을 마친 후, 환경 문제의 원인과 해결책에 대해 토의했다.
이어 일상 속에서 실천 가능한 환경 보호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각자의 다짐을 글로 작성하며 실천 의지를 다졌다. ■ 작은 실천으로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어요 프로젝트에 참여한 2학년 이채림 학생은 “우리 주변의 생태 환경을 직접 관찰하며 환경 문제를 더욱 가깝게 체감할 수 있었다”며 “특히 플로깅을 통해 작은 실천이 환경을 바꾸는 첫걸음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깨달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정례 호남원예고 교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독서와 현장 체험을 융합해 학생들이 생태·환경 문제를 스스로 탐구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라며 “앞으로도 미래 농업계를 이끌어갈 학생들이 환경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주체적인 ‘생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 기반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