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교육청학생교육원(원장 김창근)은 지난 4월 1일(수), 도내 초등학생 71명과 지도교원 12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쟁의 비극 속에서 평화의 길을 모색하는『2026.
도약하는 전남독서인문학교(초) with AI』‘평화 학당’을 개최했다.
이번 과정은 권정생 작가의『몽실언니』를 함께 깊이 읽고 극한의 상황에서도 잃지 말아야 할 인간 존엄성과 공감의 가치를 탐구하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학생들은 전남형 고전 읽기 모델에 따른 체계적인 문답법을 적용한‘깊이 읽기’와‘초서집’을 활용해 핵심 문장에 주석을 달고 질문을 만드는 글쓰기를 실천했으며, 인물의 삶에 공감하는‘가상 인터뷰’및‘낭독극’을 통해 작품의 시대적 배경과 주제 의식을 내면화하였다.
낭독극 시간에는 학생들이 직접 챕터를 재구성하여 평화의 메시지를 담아냈으며, 전쟁과 가난 속에서도 빛나는 인간의 따뜻한 유대감을 실감나게 표현했다.
이번 학당에 참여한 문승하(광양마로초 6학년) 학생은“몽실 언니 작품을 통해 같은 인민군이더라도 서로 다른 성품을 가지고 있음을 친구들과 함께 다양한 방법으로 탐구해 볼 수 있어 매우 즐겁고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평화 학당과 익일 열린 속수례(束修禮) 입학식을 통해 학생들은‘인공지능(AI) 기술 위에 사람의 가치를 세우고 세상을 보는 넓은 안목과 인간에 대한 깊은 포용력을 갖춘 미래 인재’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