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나주교육지원청, 사라진 학교의 역사를 기억하다 ‘폐교 표지석’

세지북초등학교 터에 첫 표지석 세워…지역 교육 자산 계승 나서

나주교육지원청, 사라진 학교의 역사를 기억하다 ‘폐교 표지석’ - 교육 | 코리아NEWS
나주교육지원청, 사라진 학교의 역사를 기억하다 ‘폐교 표지석’ 관련 이미지 © 코리아NEWS

전라남도나주교육지원청은 역사 속으로 사라진 폐교를 기억하고 지역의 교육자산을 계승하기 위한 ‘폐교 표지석 건립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학령인구 감소로 인해 사라진 학교의 역사적 가치를 기록하고, 지역 공동체의 중심이었던 공간을 기념하기 위해 기획됐다.

사업의 첫 단계로 지난 5월 21일 옛 세지북초등학교 터에 표지석이 세워졌다.

세지북초등학교는 1946년 개교 이래 59회에 걸쳐 총 3,338명의 인재를 배출하며 지역 사회의 중심 역할을 해왔으나, 지난 2010년 세지초등학교와 통합되면서 폐교된 바 있다.

지역민들에게 학교는 단순한 교육 시설이 아니라, 마을 공동체의 중심이자 ‘정신적 고향’이었다.

이번 표지석 건립은 비록 학교 건물은 사라졌을지라도 그간의 교육적 성과와 주민들의 소중한 추억을 기록하고 보존하겠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나주교육지원청은 이번 사업이 과거 지역 교육을 지탱했던 폐교의 발자취를 존중함으로써 지역 교육 역사를 올바르게 정립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 관내 다른 폐교들을 대상으로 연차별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