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2026. 01. 04. 08:07

함평군, 월야면에 새 숨 불어넣다…도시재생 사업비 250억 원 확보

월야면, 달빛과 의병 역사로 재도약

코리아NEWS 취재팀
최초 게시: 2026. 01. 04. 08:07
함평군, 월야면에 새 숨 불어넣다…도시재생 사업비 250억 원 확보 - 행정 뉴스 | 코리아NEWS
함평군, 월야면에 새 숨 불어넣다…도시재생 사업비 250억 원 확보 관련 이미지 ⓒ 코리아NEWS

함평군 월야면이 '달의 고장, 의로움을 품은 월야(月也)'로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함평군은 국토교통부 주관 ‘2025년도 하반기 도시재생 공모사업(지역특화재생)’에 월야면이 선정돼 총 250억 원(국비 150억 원, 도비 25억 원, 군비 75억 원)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은 2026년부터 2029년까지 월야면의 상징 ‘달빛’과 의병 역사 자산을 중심으로 ▲역사 문화 특화 거점 조성 ▲달이 내린 생활환경 조성 ▲달빛을 품은 상권 활성화 등을 추진해 지역 정체성을 강화한 관광·문화 거점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또한, 인접한 빛그린국가산업단지와 연계해 인구 유입을 촉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통시장과 주거·생활환경을 함께 개선해 지역경제 회복과 지속 가능한 원도심 기능 회복을 위한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의병의 고장’이라는 월야면의 역사적 정체성을 살린 복합 관광시설 ‘의월마루’를 조성해 의병 활동 전시·체험·사진 명소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의월마루는 남일 심수택 의병을 중심으로 월야면에서 펼쳐진 항일 의병운동의 역사를 쉽고 흥미롭게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해 세대 간 공감대를 넓히고 월야면만의 차별화된 관광 자산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빛그린국가산업단지와 인접한 입지적 강점을 활용해 청년과 근로자 유입을 고려한 생활 기반 강화에도 나선다.

주민 거점 시설인 ‘달빛그린 공유마루’에는 공유 주방, 창작 공간, 소규모 사무실 등을 마련해 지역 공동체 활성화와 창업 기반 조성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서는 월야전통시장 상권 개선 사업을 추진해 미식과 체험이 어우러진 관광형 시장으로 육성한다.

이에 맞춰 음식 경연 프로그램 ‘월야 미식전(美食戰)’과 달빛야시장 등 체험형 콘텐츠도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마중물 사업과 함께 함께 도시계획도로 개설, 하수도 정비, 기초생활거점 조성 등 부처 연계 정주 여건 개선 사업도 병행해 주민 삶의 질을 종합적으로 높여 나갈 방침이다.

특히, 함평군은 주민역량강화 소프트웨어 사업을 추진해 주민을 지역 발전의 주체로 육성하고, 도시재생사업의 효과가 장기적으로 이어지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다.

함평군 관계자는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공모사업에서 전남 지역 중 월야면이 유일하게 지역특화재생 사업으로 선정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성과는 주민과 산업단지 관계기관 등 다양한 주체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이 만들어낸 결실”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