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곡초등학교(교장 임정효)는 제72회 전라남도과학전람회에서 4학년 학생들로 구성된 ‘다람쥐들’ 팀이 ‘월동 왕우렁이의 행동 특성을 활용한 선별적 유인 포획 및 부산물을 활용한 친환경 농자재(칼슘 액비) 개발’ 연구로 특상을 수상했으며, 전국과학전람회 출품 대상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연구는 학생들이 생활 주변에서 발견한 농업 현안을 과학적으로 해결하고자 하는 관심에서 시작됐다.
집 앞 논과 수로에서 봄이 되면 겨울을 넘긴 왕우렁이들이 나타나 이앙 직후 어린 모를 갉아먹는 피해가 발생하는 모습을 직접 관찰한 학생들은 문제의 원인을 탐구하고 친환경적인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해 연구를 추진했다.
다람쥐들 팀은 4학년 류00, 이00, 이00 학생 3명으로 구성됐으며, 월동 왕우렁이의 행동 특성을 분석해 선별적으로 유인·포획하는 방법을 실험했다.
또 포획한 왕우렁이 부산물을 활용해 친환경 농자재인 칼슘 액비를 개발하는 방안을 함께 연구해 자원 순환과 환경 보호, 농업 생산성 향상 가능성을 제시했다.
생활 속 문제를 창의적인 과학 탐구로 연결한 점과 지역사회에 적용 가능한 연구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학생들은 논과 수로를 직접 찾아 계절에 따른 왕우렁이의 활동을 꾸준히 관찰하고 다양한 조건에서 실험을 반복하며 자료를 축적했다.
유인 방법의 효과를 비교·분석하고 부산물 활용 가능성을 검증하는 과정을 통해 과학적 탐구 능력과 협업 역량을 함께 키웠다.
연구 결과는 제72회 전라남도과학전람회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특상을 수상하고 전국대회 출품으로 이어졌다.
임정효 교장은 “학생들이 주변에서 발견한 작은 궁금증을 과학적 탐구로 발전시켜 우수한 연구 성과를 이뤄냈다는 점이 매우 뜻깊다”며 “전라남도과학전람회 특상 수상과 전국대회 출품을 계기로 더욱 자신감을 갖고 도전과 성장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죽곡초등학교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지역사회 문제를 스스로 발견하고 탐구를 통해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실생활과 연계한 과학 활동을 강화해 창의적인 미래 인재를 키우는 교육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