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바다와 커피의 조화, 순천서 '힐링 모카워크' 성황리 마무리

남파랑길 걷고 모카포트 커피 즐기는 웰니스 관광 인기

순천시는 코리아둘레길 남파랑길을 따라 걷는 “순천 남파랑 모카워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21일, 26일 총 3회에 걸쳐 운영된 이번 프로그램은 모집 단계부터 큰 관심을 모으며 전 회차가 조기 마감됐다.

특히 프랑스에서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도 참가하는 등 높은 호응을 얻었다.

남파랑길 걷기와 커피, 휴식을 결합한 웰니스 관광 콘텐츠로 차별화된 매력을 선보이며 참가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프로그램은 별량면 고장마을에서 화포해변으로 이어지는 남파랑길 62코스에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전문가의 안내로 올바른 보행 자세를 배우며 몸의 긴장을 풀고, 자연 속에서 자신의 리듬을 되찾는 시간을 가졌다.

여정의 중간 지점인 화포항에서는 모카포트를 활용한 커피 체험이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캠핑 의자에 깊숙이 기대어 앉아 직접 모카포트에서 퍼지는 은은한 커피 향과 눈앞에 펼쳐진 바다 풍경을 보며 마시는 한 모금의 커피는 참가자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며 낭만적인 여유를 선사했다.

도심에서는 쉽게 느끼기 어려운 감각적인 경험으로 특별한 추억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진행된 족욕과 티타임, 아로마 테라피는 피로를 부드럽게 풀어주며 여정을 따뜻하게 마무리했다.

자연에서 시작된 경험은 도심의 온기로 이어졌고, 참가자들은 한층 가벼워진 몸과 마음을 안고 일상으로 돌아갔다.

참가자들은 “남파랑길을 걷는 것만으로도 우울했던 마음이 정리되는 느낌이었다”, “배에 힘을 주고 걸으니 평소와 다르게 몸이 바로 서는 느낌이 들었고, 걷는 것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 “바다의 낭만과 모카포트 커피가 어우러져 훨씬 특별했다”, “힘든 일상에서 벗어나 경험한 순천을 잊지 못할 것 같다”, “오랜만에 혼자지만 다 함께 힐링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니 행복했다” 등 긍정적인 현장 반응과 블로그 후기가 이어졌다.

시 관계자는 “순천 남파랑 모카워크는 단순한 걷기 프로그램을 넘어 몸과 마음을 회복하는 치유형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순천만의 자연 자원을 활용한 웰니스 관광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