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농업교육의 미래를 이끄는 호남원예고등학교(교장 이정례)가 독서인문교육과 농업 진로교육을 접목한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
학교는 최근 ‘책에서 길을 찾고, 농업으로 미래를 심다’를 주제로 소설가 김탁환과 농업 분야 전문가 이동현를 초청해 ‘작가와의 만남’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생들에게 진로와 삶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전했다. ■ 책과 농업을 잇는 특별한 만남…학생들 진로 시야 넓혀 이번 행사는 독서인문교육을 기반으로 학생들이 농업의 가치와 미래 사회의 변화를 폭넓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학생들은 강연을 통해 단순한 직업으로서의 농업이 아닌,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미래 산업으로서 농업의 가능성을 탐색했다.
특히 김탁환작가는 책 읽기와 질문하는 힘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미래 사회는 스스로 생각하고 질문할 수 있는 사람이 이끌어간다”고 전했다.
이어 작품 속 다양한 인물과 사회 문제를 사례로 들며 학생들이 자신의 삶과 농업의 미래를 연결해 사고할 수 있도록 이끌었다.
또한 이동현박사는 기후위기와 식량 문제, 스마트농업의 발전 방향 등을 설명하며 농업이 첨단 기술과 융합된 미래 핵심 산업임을 소개했다.
학생들은 강연을 통해 농업이 단순 생산을 넘어 환경과 생명을 지키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배우며 큰 관심을 보였다. ■ 학생 참여형 소통으로 공감과 성장의 시간 마련 강연 이후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서는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돋보였다.
학생들은 “미래 사회에서 농업인의 역할은 무엇인지”, “독서가 진로 선택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등에 대해 질문하며 진지한 고민을 나눴다.
행사에 참여한 정효주(2학년) 학생은 “책 속 이야기가 현실의 농업 문제와 연결될 수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며 “농업도 사람과 사회를 이해하는 힘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고, 앞으로 더 다양한 책을 읽고 싶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학생, 최지율(2학년)은 “스마트팜과 AI 기술 이야기를 들으며 농업의 미래 가능성을 새롭게 보게 되었다”며 “농업 분야에서도 창의성과 인문학적 사고가 중요하다는 점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 “생각하는 농부, 미래를 여는 인재 양성” 이정례 교장은 “이번 작가와의 만남은 학생들이 독서를 통해 세상을 이해하고, 농업의 미래 가치를 스스로 발견할 수 있도록 마련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독서인문교육과 전공교육을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생각하는 농부이자 미래 사회를 이끄는 인재를 양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호남원예고등학교는 앞으로도 독서·인문·농업을 융합한 교육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학생들이 삶과 진로를 주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는 현장 중심 교육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