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고흥 남양초, 비 오는 봄날에 펼쳐진 '따뜻한 독서 파티'

작가와의 만남부터 가족과 함께하는 독서 이벤트까지, 소통의 장 마련

고흥 남양초, 비 오는 봄날에 펼쳐진 '따뜻한 독서 파티' - 교육 | 코리아NEWS
고흥 남양초, 비 오는 봄날에 펼쳐진 '따뜻한 독서 파티' 관련 이미지 © 코리아NEWS

고흥 남양초등학교(교장 정혜원)는 지난 5월 12일, 학교 독서인문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학생, 학부모가 함께하는 ‘2026학년도 1학기 봄 독서 가든파티’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독서인문 활동은 학생들이 독서의 즐거움을 몸소 느끼고, 학교와 가정 내에 소중한 추억을 나누며 따뜻한 독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프로그램은 총 2부로 나누어 내실 있게 진행되었다. 1부‘작가와의 만남’을 위해 학생들은 학년별 선정 도서인 윤미경 작가의 『전국 2위 이제나』를 미리 읽고 작가를 만나 작품이 완성되기까지의 집필 배경을 생생하게 들을 수 있었다.

또 작품 낭독 및 질의응답을 거쳐 각자의 꿈을 담은 풍선을 날리는 감동적인 시간을 가졌다. 2부 독서부와 환경부 학생 리더들이 주도하는 다채로운 ‘독서 이벤트 미션’에는 전교생이 한 명도 빠짐없이 적극적이고 즐거운 태도로 참여하여 책의 내용을 함께 되새겼다.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강당 곳곳에는 학생들이 정성껏 준비한 2학년 필사 노트와 인상 깊은 문장들이 전시되어 눈길을 끌었다.

미션 완수 후에는 강당에 돗자리를 펴고 옹기종기 모여 앉아 정성껏 마련된 외부 케이터링 다과를 나누었다.

창밖의 빗소리를 배경 삼아 자신이 읽은 책 속의 인상 깊은 문장을 친구와 가족들에게 다정하게 소개하는 등 아늑한 강당 안에서 더욱 깊이 있는 소통과 대화의 장이 이어졌다.

프로그램을 담당한 함지훈 교사는 “우천으로 야외활동이 어려워 아쉬웠는데, 오히려 강당이라는 집중도 높은 공간 덕분에 아이들이 미션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온 가족이 밀도 있게 소통할 수 있었다”라며, “아이들 모두가 즐겁게 동참해 책을 즐기는 모습을 보니 큰 보람을 느꼈고 앞으로도 일상에서 책과 가까워질 수 있는 다양한 장을 마련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활동에 참여한 학부모(4학년 이**母)는 “갑작스러운 비로 야외에서 활동하지는 못했지만 강당에서 돗자리를 펴고 옹기종기 모여 대화를 나누니 더 친밀하고 따뜻한 축제가 된 것 같다.

아이와 눈을 맞추며 자연스럽게 책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무척 뜻깊고 만족스러운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남양초등학교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독서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고 평생 독서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독서인문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