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봉래초, 남열 해돋이 바다서 꿈과 자신감을 서핑하다

마을 연계 체험형 교육 통해 정서적 안정과 성장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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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래초, 남열 해돋이 바다서 꿈과 자신감을 서핑하다 관련 이미지 © 코리아NEWS

봉래초등학교(교장 조재상)는 6월 10일부터 7월 10일까지 고흥군 남열해돋이해수욕장에서 전교생 26명을 대상으로 ‘마을·학교 연계 서핑 교실’을 운영하며 지역 자원을 활용한 체험 중심 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의 자연환경과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학생들의 호기심과 창의성을 키우고, 새로운 도전에 대한 자신감과 성취감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바다라는 자연환경 속에서 다양한 활동을 경험하며 정서적 안정과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프로그램은 지역 서핑 전문 교육기관인 고흥원데이서프와 연계해 운영한다.

학생들은 서핑의 기본 원리와 안전 수칙을 배우는 이론교육을 시작으로 지상 훈련과 바다 실전 서핑에 참여한다.

지난해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도 학생 2명당 강사 1명을 배치해 맞춤형 지도가 이뤄지도록 했으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학년별 일정에 따라 1~2학년은 6월 10일과 7월 9일, 3~4학년은 6월 24일과 7월 10일, 5~6학년은 6월 15일과 16일에 체험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봉래초는 교육과정과 연계해 교과 및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 총 8시간을 편성했으며, 학생들은 학교 통학 차량을 이용해 체험 장소로 이동한다.

체험 전에는 교통안전, 승하차 질서, 현장 체험학습 예절, 시설물 보호 등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체험 후에는 소감 나누기와 보고서 작성 활동을 통해 배움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고 있다.

또한 안전한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지난 6월 5일 사전답사를 실시해 체험 장소와 이동 동선, 안전관리 체계를 점검했다.

이어 6월 9일에는 각 학급에서 버스 안전교육, 공중도덕 교육, 학교폭력 예방 교육, 성폭력·성희롱 예방 교육 등 사전 안전교육을 진행했다.

체험학습에 참여하지 못하는 학생들에게는 관련 주제 독서 활동과 온라인 학습 콘텐츠를 활용한 대체 교육을 제공해 학습 공백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학생들은 서핑을 배우는 과정에서 반복적인 연습과 도전을 통해 인내심과 문제해결력을 기르고, 친구들과 함께 활동하며 배려와 협력의 가치를 배우고 있다.

또한 자연과 교감하는 시간을 통해 몸과 마음의 건강한 성장을 경험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세윤 교사는 “학생들이 지역의 아름다운 자연환경 속에서 새로운 스포츠에 도전하며 자신감을 키워가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마을과 학교가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꿈과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명찬우 학생(봉래초 6학년)은 “첫날에는 여러 번 넘어졌지만, 이튿날에는 보드 위에 안정적으로 서서 파도를 타고 나아갈 수 있었다”라며 “바다 위를 달리는 느낌이 정말 멋지고 즐거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봉래초등학교는 다도해해상국립공원과 나로도해수욕장 환경정화 활동과 관련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지역의 아름다운 자연환경 보전 활동에도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역의 우수한 교육 자원을 적극 활용해 작은 학교의 특색을 살린 체험 중심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