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광주시교육청, 청소년이 만드는 ‘5·18 문화제’ 개최

다양한 전시·공연·체험으로 오월 정신을 자신들의 언어로 계승

광주시교육청, 청소년이 만드는 ‘5·18 문화제’ 개최 - 문화 | 코리아NEWS
광주시교육청, 청소년이 만드는 ‘5·18 문화제’ 개최 관련 이미지 © 코리아NEWS

이번 문화제는 ‘오월의 꽃, 레페를 만나다’를 주제로, 청소년들이 5·18민주화운동의 의미를 자신들의 언어와 문화로 표현하고 민주주의·인권·공동체의 가치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오월의 숲(기획전시) ▲이슈로 만나는 레페(체험부스) ▲방탈출게임 ▲공연으로 만나는 레페(거리공연) ▲청소년 민주성회 ▲5·18 플래시몹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체험부스에는 총 20개 팀이 참여해 청소년의 시선으로 바라본 민주주의와 5·18정신을 전시·체험·참여 활동으로 풀어냈다.

광주동신여중, 장덕고, 정광고 등 학교 동아리를 비롯해 광주광역시청소년수련원, 광주광역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청소년 5·18홍보단 ‘푸른새’ 등 청소년 기관·단체도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거리공연에는 청소년 밴드·댄스·치어리딩 동아리 등 9개 팀이 참여해 금남로 곳곳에서 버스킹 공연을 선보였다.

광주여고 밴드부 ‘오유월’, 선운중 밴드부 ‘청불’, 장덕고 치어리딩부 ‘실버뱃’ 등 학생 동아리들은 시민들과 호흡하며 민주주의와 연대의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청소년 민주성회’에서는 1980년 5월 시민들의 민주화대성회를 오늘의 청소년 시선으로 재해석하고, 민주주의와 사회참여를 주제로 자유발언을 이어갔다.

이어 ‘임을 위한 행진곡’ 플래시몹을 통해 오월의 역사를 기억하고 5·18정신을 계승하겠다는 의지를 나눴다.

청소년 5·18홍보단 푸른새 단원 김연주 학생(설월여고 1학년)은 “친구들과 함께 직접 체험하고 체험부스를 운영하면서 5·18이 단순한 과거의 역사가 아니라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라는 점을 느꼈다”고 말했다.

고인자 정책국장은 “5·18 청소년 문화제는 청소년들이 역사를 단순히 배우는 것을 넘어 스스로 참여하고 실천하며 민주주의의 가치를 체험하는 살아있는 교육의 장이었다”며 “광주교육은 앞으로도 미래세대가 오월 정신을 자신들의 언어와 문화로 계승할 수 있도록 다양한 민주시민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