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정철 카피라이터 만난 여수고, ‘마음을 움직이는 언어’ 배우다

여수고, 자공고 2.0 역량 강화 위해 정철 작가 초청 특별 연수 진행

정철 카피라이터 만난 여수고, ‘마음을 움직이는 언어’ 배우다 - 교육 | 코리아NEWS
정철 카피라이터 만난 여수고, ‘마음을 움직이는 언어’ 배우다 관련 이미지 © 코리아NEWS

여수고등학교(교장 김연경)는 지난 5월 20일 교육공동체의 날을 맞아 교직원을 대상으로 ‘자공고 2.0 운영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카피라이터 정철 작가를 초청해 ‘누구나 카피라이터’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언어와 공감의 가치를 통해 교직원의 소통 역량을 높이고자 기획됐다.

이날 강연에서 정철 작가는 “글은 머릿속 생각을 종이 위에 그대로 내려놓는 것”이라며 글쓰기의 본질과 표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익숙한 표현에서 벗어나 ‘다르게, 낯설게, 나답게’ 바라보는 시선이 창의적인 카피의 시작이라고 설명하며 새로운 관점에서 소통의 의미를 생각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특강에서는 실제 광고 카피와 다양한 사례를 통해 짧은 문장 안에 의미와 감성을 담아내는 방법을 소개했다.

특히 “세상 모든 단어에는 사람이 산다”, “문장이 너무 길어진다면 두 문장이나 세 문장으로 나누라” 등 쉽고 인상적인 메시지를 통해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문장의 힘을 전했다.

연수에 앞서 진행된 ‘여수고 카피 공모전’도 큰 관심을 모았다.

교직원들은 여수고등학교의 역사와 전통, 새로운 100년의 비전을 담은 다양한 카피를 제안하며 학교의 미래상을 함께 그려봤다.

이 가운데 백혜숙 교사의 ‘바다를 닮은 깊이로, 나비를 닮은 높이로’가 정철 작가의 선정작으로 뽑혀 눈길을 끌었다.

또한 연수에 참여한 교직원들에게는 정철 작가의 도서와 <인생을 건너는 한 문장> 속 문장을 활용해 제작한 책갈피가 함께 전달돼 의미를 더했다.

강연 후에는 정철 작가가 도서에 직접 친필 사인을 남기며 강연의 여운을 이어갔다.

이송규 교무기획부장 교사는 “학교의 비전을 짧은 문장으로 표현해보는 과정이 새로웠다”고 말했으며, 최세진 교사는 “학생 한 명 한 명의 이야기를 문장으로 담아내는 것의 중요성을 다시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여수고등학교는 매달 운영되는 교육공동체의 날을 통해 교직원 간 이해와 협력을 넓혀가고 있으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교육 환경에 발맞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