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산초등학교(교장 허진)는 4월 14일(화) 강진 민화뮤지엄에서 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진자랑 체험학습’을 운영해 민화 관람과 해설 듣기, 민화부채 만들기 활동을 진행하며 우리 고장 문화의 아름다움과 전통미술의 가치를 익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체험학습은 학생들이 지역의 문화 자원을 직접 만나며 배움의 폭을 넓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학교는 운영 계획에서 민화뮤지엄 체험을 통해 민화의 특징과 우수성을 공감하고, 체험을 바탕으로 자기 주도성과 오감을 기르며, 우리 고장에 대한 자부심을 높이는 데 목적을 뒀다.
사전 학습과 안전교육, 사후 연계 활동까지 함께 구성해 단순한 견학을 넘어 교육과정과 연결된 배움으로 이어가도록 했다.
이날 학생들은 민화뮤지엄 전시 공간을 둘러보며 민화에 담긴 색채와 상징, 생활 속 바람과 소망의 의미를 살폈다.
이어 해설을 들으며 민화가 옛사람들의 삶과 정서, 공동체의 염원을 담아낸 생활 예술이라는 점을 이해했다.
작품마다 담긴 상징성과 표현 방식, 친근한 소재를 살펴보며 우리 전통미술이 지닌 고유한 멋과 가치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시간이 됐다.
체험 활동도 학생들의 흥미를 높였다.
학생들은 민화부채 만들기에 참여해 전시에서 본 문양과 색감을 자기만의 방식으로 표현했다.
손으로 그리고 꾸미는 과정에서 민화를 더 가까이 느끼고, 감상에서 나아가 창작으로 이어지는 즐거움도 경험했다.
눈으로 보고 귀로 듣는 배움이 손끝의 활동으로 이어지며 학생들은 전통문화를 한층 생생하게 받아들였다.
이번 체험은 이후 활동으로도 이어진다.
학생들은 민화뮤지엄에서 보고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민화의 특징을 다시 살펴보고, 앞으로 열릴 민화그리기 대회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현장 체험 뒤에 다시 생각하고 표현하는 과정을 거치며 학생들은 민화를 단순히 감상하는 데 머무르지 않고 자신의 시선으로 해석하고 창작하는 힘까지 키워가게 된다.
계산초등학교는 이번 ‘강진자랑 체험학습’을 통해 지역의 문화 공간이 학생 성장의 살아 있는 배움터가 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
학교가 마련한 운영 계획에는 체험 전 사전 안내와 안전교육, 현장 체험 뒤의 후속 학습이 함께 담겨 있다.
학생들은 지역을 배우고, 지역을 느끼고, 지역을 자기 언어로 다시 표현하는 과정을 통해 공동체 의식과 문화 감수성을 함께 키워갈 것으로 기대된다.
허진 교장은 “학생들이 우리 고장 강진의 소중한 문화 자원을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하며 지역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마음에 새기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지역과 연계한 다양한 체험학습을 통해 학생들이 전통문화를 바르게 이해하고 배움을 삶 속에서 넓혀가도록 힘쓰겠습니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