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발명교육센터(교육장 이지현)는 어린이날 황금연휴도 잊은 채 진행된 ‘VR 어벤져스’ 중급과정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5월 2일부터 시작되어 5월 5일 어린이날 최종 발표를 끝으로 마무리된 이번 과정은 화순 관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총 20차시에 걸쳐 진행되었다.
특히 연휴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참여 학생 전원이 출석하는 등 미래 기술에 대한 뜨거운 열기를 보여주었다.
이번 교육은 최신 VR 기기인 ‘메타퀘스트3’를 전면 도입하여, 학생들이 가상 현실(VR)을 넘어 현실과 가상이 결합된 혼합현실(MR)의 가능성을 직접 탐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주요 커리큘럼은 ▲MR 기술을 활용한 공간 탐구 ▲가상 공간에서의 예술 활동(MultiBrush, Maestro) ▲물리 엔진 기반의 메이커 설계(Gadgeteer, LEGO Bricktales) 등 다채로운 융합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이번 과정에서 학생들은 단순한 기기 체험을 넘어 놀라운 기술적 성장을 보여주었다.
컨트롤러 없이 맨손으로 가상 객체를 정밀하게 제어하는 ‘핸드트래킹(Hand Tracking)’ 기술은 물론, 자신이 보고 있는 가상 화면을 PC 등 외부 기기로 실시간 송출하는 ‘미러링(Mirroring)’ 세팅까지 학생들 스스로 구현해 내는 등 초등학생이라고 믿기 힘든 전문가 수준의 기기 활용 능력을 입증했다.
마지막 날인 5일 열린 최종 발표회에서는 이러한 기술적 역량이 십분 발휘되었다.
학생들은 직접 세팅한 미러링 화면을 통해 자신이 설계한 가상 세계와 복잡한 물리 장치들을 친구들과 강사 앞에서 능숙하게 시연하고 설명하며 수준 높은 결과물을 선보였다.
수업에 참여한 한 학생은 “어린이날에 놀러 가는 대신 센터에 오는 것이 처음에는 아쉬웠지만, 내 손놀림 그대로 가상 세계가 움직이고, 그 화면을 친구들에게 직접 공유(미러링)하면서 시간 가는 줄 모를 정도로 즐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화순발명교육센터 관계자는 “이번 중급과정은 학생들이 첨단 기술을 도구 삼아 자신의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창조자’로 성장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미러링과 핸드트래킹까지 자유자재로 다루며 배움의 즐거움을 선택한 학생들의 열정이 화순의 미래를 밝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화순발명교육센터는 이번 과정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바탕으로, 향후 지역 특색을 반영한 환경 문제 해결 및 AI 결합 발명 교육 등 더욱 심화된 에듀테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