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남초등학교(교장 우기윤)가 지난 5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인근 장흥초등학교 1, 2학년 학생 8명을 대상으로 작은학교 특화 교환학습 프로그램인 ‘다가온’을 운영했다. ‘다함께 가꾸는 온전한 배움’이라는 뜻을 담은 ‘다가온’은 장흥남초만의 깊이 있는 생태·감성 교육과정을 이웃 학교와 공유하고자 기획됐다.
장흥남초는 학생 수가 적은 작은학교의 강점을 살려, 학생 개개인의 특성을 고려한 눈높이 맞춤형 수업과 세심한 케어를 제공해 참여 학생들의 빠른 적응을 도왔다. 3일간 진행된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는 다채로운 활동으로 채워졌다.
첫째 날인 27일에는 ‘반가워, 우리 친해지자’를 주제로 환영 케이크 만들기와 관계 맺기 놀이를 진행하며 어색함을 깨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인 28일에는 ‘함께 가꾸는 우리들의 삶’을 주제로 장흥남초의 대표 특색활동인 친환경 생태농사 체험이 펼쳐졌다.
학생들은 학교 텃밭을 관찰하고 모닥불에 밀을 직접 구워 고소한 ‘밀팝콘’을 만들어 먹으며 자연과 교감했다.
이어 인형극 관람 및 제작, 야간 음악회와 달 관찰 프로그램이 이어져 큰 호응을 얻었다.
마지막 날인 29일에는 ‘또 만나!
우리들의 소중한 약속’을 주제로 전교생이 함께하는 ‘학교사랑의 날’ 행사에 참여해 학교 곳곳을 탐방하며 미션을 해결하고 소감을 나누며 일정을 마무리했다.
특히 이번 교환학습은 정규 수업뿐만 아니라 오후 돌봄 프로그램까지 밀도 있게 연계해 운영됐다.
소규모 학급의 특성에 맞춰 신체 활동과 창의 역량을 자극하는 돌봄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모든 학생이 소외 없이 방과 후 시간까지 알찬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했다.
우기윤 교장은 “소규모 학교의 맞춤형 교육 시스템을 바탕으로 이웃 학교 아이들과 특색 교육과정을 함께 나눌 수 있어 뜻깊었다”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서로 배려하고 눈높이를 맞추며 다함께 성장할 수 있는 든든한 교육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교환학습에 참여한 장흥초 1학년 학생은 “학교가 너무 예쁘고 재밌어서 다음에 또 오고 싶다.
친해진 선생님과 친구들이 벌써 보고 싶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흥남초 2학년 학생 역시 “매일 보던 교실에 새로운 친구들이 와서 같이 공부하니까 더 신나고 즐거웠다.
장흥초 친구들이 우리 학교에 다시 놀러 왔으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장흥남초등학교는 앞으로도 ‘다가온’ 프로그램의 성과를 바탕으로, 학생 개개인의 가능성을 극대화하는 작은학교만의 특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