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2025. 12. 31. 10:14

해남군 백련재 문학의 집에서 글 쓰세요 ‘입주작가 모집’NEW

해남군 문학의 집에서 글 쓰세요 '입주작가 모집'

최초 게시: 2025. 12. 31. 10:14
해남군 백련재 문학의 집에서 글 쓰세요 ‘입주작가 모집’NEW - 복지 뉴스 | 코리아NEWS
해남군 백련재 문학의 집에서 글 쓰세요 ‘입주작가 모집’NEW 관련 이미지 ⓒ 코리아NEWS

해남군 백련재 문학의 집에서 글 쓰세요 '입주작가 모집' 한옥 집필실에서 만나는 집중 창작의 시간, 오는 3월부터 입주 해남군 백련재 문학의 집에서 2026년 상반기 입주작가를 공개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시(시조), 소설, 수필, 평론, 번역, 희곡(시나리오), 아동(청소년) 등 문학 전 분야이다.

신춘문예·문학지 등을 통해 등단한 기성작가 또는 작품계획서를 제출할 수 있고 등단작가나 지도교수의 추천서를 제출할 수 있는 예비작가가 지원할 수 있다.

입주형태는 6개월간 집필실을 이용할 수 있는 '집중지원'과 3개월간 이용하는 '일반지원'으로 나뉘며, 총 9명의 입주작가를 선발한다.

접수기간은 2026년 2월 1일부터 2월 13일까지이며, 담당자 이메일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선정된 작가는 2026년 3월부터 순차적으로 입주하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해남군청 및 백련재 문학의 집 누리집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백련재 문학의 집은 고산윤선도 유적지 인근에 조성된 한옥 형태의 집필공간으로, 작가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창작에 전념할 수 있도록 조성된 해남군 직영 문학 레지던시 시설이다.

총 8실의 집필실과 공용 공간을 갖추고 있으며 그간 황지우(시인), 최두석(시인), 서성란(소설가), 정찬(시인), 안지숙(소설가) 등 다양한 문인들이 머물며 집필하였다.

최근에는 강준 소설가의 '말은 욕망하지 않는다'(2024 입주), 이월춘 시인의 '바람 냄새 나는 사람'(2025 입주), 홍경희 시인의 '울었던 자리마다 돌을 쌓으며'(2025 입주), 전미홍 소설가의 '지극함을 위하여'(2021 입주), 박상봉 시인의 '불 꺼진 너의 단어 곁에서'(2025 입주) 등 입주 작가들의 실질적인 창작성과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군 관계자는 "백련재 문학의 집은 자연과 전통이 어우러진 공간에서 작가들이 오롯이 창작에 집중할 수 있도록 조성된 공공 문학 레지던시로, 역량 있는 작가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