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천고등학교(교장 류현숙)는 2026년 5월 9일 도서부 ‘북박스’ 학생들과 함께 전북 고창군 일대에서 생태 인문학 기행 ‘생명의 문장을 잇다’를 운영하였다.
이번 프로그램은 여수시보조 독서인문융합활동비를 지원받아 운영되었으며, 학생들이 문학과 생태를 연결하여 인간과 자연의 공존 가치를 성찰하고 생태 시민으로서의 감수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
특히 사전 독서와 현장 탐방, 사후 글쓰기 활동을 연계한 인문융합형 독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어 의미를 더하였다.
학생들은 기행에 앞서 질마재 신화를 읽고, 운곡람사르습지와 황윤석도서관에 대한 사전 조사를 실시하며 탐방의 의미를 미리 탐구하였다.
이후 현장에서는 미당 시문학관과 질마재 마을을 방문하여 ‘필사 산책’ 활동을 진행하고, 인상 깊은 문장과 시구를 직접 기록하며 자연과 문학의 관계를 성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학생들은 운곡람사르습지를 탐방하며 자연 생태계를 직접 관찰하고 인간과 자연의 공존 의미를 되새겼으며, 황윤석도서관에서는 지역 도서관이 공동체 속에서 수행하는 역할과 인문학적 의미를 탐색하였다.
활동 과정에서 학생들은 지역의 자연과 문화, 문학이 서로 연결되어 있음을 체감하며 생태적 감수성과 인문학적 사고를 확장할 수 있었다.
기행 이후에는 물과 꿈를 선택적으로 읽고, 탐방 경험과 연계한 생태 인문학 보고서를 작성할 예정이다.
보고서 주제는 ‘지역의 풍토가 예술가에게 미치는 영향’, ‘습지 보존이 지역 사회의 인문학적·경제적 가치에 미치는 영향’, ‘지역의 도서관이 지역 공동체에 미치는 영향’, ‘고창, 인문-생태 맵핑’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학생들은 탐방을 통해 얻은 경험과 사유를 다양한 방식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이 책 속 문장을 실제 자연과 지역의 공간 속에서 다시 읽어 보는 경험을 통해 생태적 감수성과 세계 시민 의식을 기를 수 있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독서와 체험을 연계한 인문융합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학생들의 인문학적 소양과 공동체 의식을 함양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