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중앙초등학교(교장 천장현) 학생들이 세월호 참사 12주기를 맞아 희생자들을 기리고 안전한 세상을 다짐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학생회가 주도하여 '기억'과 '공감'의 가치를 학교 구성원들과 나누기 위해 마련되었다.
장성중앙초등학교 학생회는 최근 세월호 12주기를 맞아 교무실 입구 벽면에 '추모의 벽'을 조성하였다.
학생들은 등굣길과 쉬는 시간을 활용해 노란색 포스트잇에 저마다의 진심을 담은 메시지를 적어 벽을 채워 나갔다.
학생들이 남긴 포스트잇에는 "그곳에서는 아프지 말고 행복하세요.", "우리가 잊지 않고 꼭 기억할게요.", "안전한 세상을 만들겠습니다" 등 희생자들을 향한 애도와 더 나은 미래를 향한 다짐들이 빼곡히 적혔다.
이번 행사를 직접 기획하고 준비한 전형준 전교 학생회장은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12년이 지났지만, 우리가 계속 기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라며 "친구들이 정성껏 적어준 메시지들이 모여 커다란 노란 물결이 된 것을 보니 가슴이 뭉클하며, 우리가 심은 마음이 잊히지 않는 별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천장현 교장은 "학생들이 스스로 추모의 공간을 만들고 타인의 아픔에 공감하는 모습을 보며 깊은 감동을 받았다"라며 "이번 활동이 아이들에게 생명의 소중함과 공동체 의식을 배우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길 바라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따뜻한 학교 문화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장성중앙초등학교는 앞으로도 학생회 중심의 다양한 자치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민주시민으로서의 소양과 공감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