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람중학교(교장 박숙영)는 4월 10일(토), ‘전남대안교과연구회’ 회원과 대안교육에 관심 있는 교사들을 대상으로 대안교육 아카데미를 개최하였다.
이번 아카데미는 AI 시대 속에서 교육의 본질을 성찰하고, 교육 회복을 위한 대안교육의 방향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강연은 『선생 박주정과 707명의 아이들』의 저자인 박주정 강사를 초청하여 진행되었으며, 대안교육의 본질과 방향, 그리고 그 철학을 지켜가는 교사의 역할에 대해 깊이 있는 성찰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대안교육 현장에서 어려움을 겪으며 아이들과 함께하고 있는 교사들에게 강사의 메시지는 큰 울림으로 다가왔다. “잡은 손만 놓지 않으면 아이들은 언젠가 변한다”는 말은 교육의 본질이 무엇인지 다시 생각하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강연에서 박주정 강사는 “나의 교육은 가르침이 아니라 동행이었다”고 강조하며, 교육을 ‘지식 전달’이 아닌 ‘함께 살아가는 과정’으로 풀어냈다.
무엇보다 인상 깊었던 것은 아이를 바꾸려 하기보다 아이를 이해하려 했던 시간, 가르치려 하기보다 끝까지 함께 있으려 했던 선택이었다.
강연이 끝난 뒤에도 한동안 자리를 떠나지 못하는 교사들이 있었다.
누군가는 조용히 눈시울을 붉혔고, 누군가는 다시 아이들의 이름을 떠올렸으며, 누군가는 ‘나는 지금 아이와 함께 걷고 있는가’를 스스로에게 묻고 있었다.
이번 대안교육 아카데미는 하나의 강연을 넘어 청람이 지켜가고자 하는 교육의 방향을 다시 확인하는 시간이었으며, 전남 대안교육이 나아가야 할 길을 함께 새기는 자리였다.
청람중학교, 전남 대안 교육은 앞으로도 아이들의 삶을 지키고, 함께 걸으며, 스스로 삶을 만들어가는 힘을 기르는 교육을 실천해 나갈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