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오룡초, 교사의 마음 근육 키우고 교실 행복 만든다

비폭력대화 기법 활용해 SEC 강화... 교사 소통 역량 up

코리아NEWS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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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룡초, 교사의 마음 근육 키우고 교실 행복 만든다 관련 이미지 © 코리아NEWS

오룡초등학교(교장 이성래)는 지난 7월 23일(목)부터 25일(토)까지 3일간 교내에서 교사의 사회정서역량(Social-Emotional Competence, SEC) 강화를 목표로 한 직무연수 "교사의 마음 근육 키우기"를 실시하고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최근 교육 현장에서는 학생뿐 아니라 교사의 사회정서역량이 학교 문화와 수업의 질을 좌우하는 핵심 요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연수는 이러한 흐름에 맞춰 교사의 자기인식, 자기관리, 관계기술 등 사회정서역량을 실질적으로 키우는 데 초점을 두고 기획됐으며, 그 구체적인 실천 도구로 비폭력대화(Nonviolent Communication, NVC)를 활용했다.

즉 비폭력대화는 목적이 아니라 사회정서역량을 키우기 위한 방법으로 자리매김한 것이 이번 연수의 특징이다.

연수는 학교 현장의 필요에 따라 정현수 교사가 기획한 '현장기획형 연수'로, 국립목포대학교 교육학과와 연계해 이론적 기반을 다지고 총 9개 세션, 18시간에 걸쳐 체험과 실습 중심으로 진행됐다.

교사들이 학교 현장에서 겪는 정서적 소진과 관계의 어려움을 돌아보고, 자신을 돌보는 힘과 학생·동료 교사와의 소통 역량을 함께 기르는 데 중점을 뒀다.

연수를 마친 교사들은 소감을 통해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 참가 교사는 "그동안 아이들과 동료들 앞에서 감정을 드러내는 게 서툴렀는데, 이번 연수를 통해 제 감정을 있는 그대로 알아차리고 표현하는 법을 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교사는 "단순한 대화법 교육이 아니라 제 정서를 다루는 힘 자체가 커진 느낌이다.

교실에서 아이들을 대할 때도, 동료 교사들과의 관계에서도 이전과는 다르게 반응하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오룡초등학교는 이번 연수가 실현될 수 있도록 현장기획형 연수를 개설해 준 전라남도교육연수원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성래 교장은 "교사가 먼저 건강해야 아이들도 건강하게 자랄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학교가 필요로 하는 연수를 직접 기획하고 요청할 수 있도록 문을 열어준 전라남도교육연수원의 지원 덕분에 우리 선생님들에게 꼭 필요한 배움의 기회를 마련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참가 교사들이 종이비행기에 자기소개를 적어 날리며 아이스브레이킹을 하고 있다 "그로그 카드를 활용해 느낌·욕구 찾기를 시연하는 강사의 모습을 참가 교사들이 지켜보고 있다.“ "강사의 시연을 지켜본 후, 모둠별로 그로그 카드를 활용해 느낌·욕구 찾기 활동을 하는 교사들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