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2025. 12. 28. 19:50

곡성군 전남형 기본소득, 한 달 만에 57.5% 사용

1240자 지급 후, 곡성군 전남형 기본소득 74.8% 실제 소비로 연결

최초 게시: 2025. 12. 28. 19:50
곡성군 전남형 기본소득, 한 달 만에 57.5% 사용 - 경제 뉴스 | 코리아NEWS
곡성군 전남형 기본소득, 한 달 만에 57.5% 사용 관련 이미지 ⓒ 코리아NEWS

음식점, 주유소, 전통시장 등 지역 상권 전반에 ‘소비 온기’가 퍼진 곡성군의 전남형 기본소득 실제 사용 현황을 2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11월 10일부터 12월 13일까지 지급된 30만 원 곡성군 전남형 기본소득은 2만 5,633명 중 97.3%인 2만 4,936명이 신청 후 지급을 완료했다.

총 74.800만 원 지급액 중 42.9800만 원이 12월 13일 기준 사용되어, 57.5%의 사용률을 기록했다.

지급 1달 남짓한 기간에 50% 이상 실제 소비로 연결된 것으로 증명된다.

일상생활과 밀접한 업종에 집중된 소비 내역은 16.9%로 1위인 일반음식점, 14.8%의 주유소, 7.0%의 하나로마트, 5.6%의 편의점, 4.9%의 약국 순이다.

특히 1,359개 가맹점 중 837개(61.6%)에 실제 결제가 이뤄져, 지역 상권 전반으로 확산된 점이 주목된다.

음식점, 주유소, 정육점, 농·수·축산물 판매점, 미용실, 철물점 등 다양한 업종에 필요로 하는 곳에 고르게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20개 가맹점의 사용액 비중은 26.2%로, 곡성 전역의 소규모 점포와 동네 상권까지 고르게 확산된 점이 분명히 드러난다.

전통시장의 활약도 6,784만 원의 곡성기차마을전통시장, 석곡전통시장, 옥과전통시장 등에서 26.2%의 사용률로 분명히 드러난다.

향후 지급 효과를 점검할 곡성군은 지역 여건에 적합한 민생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이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