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엑스포공원 자연생태관은 겨울까지 국향대전의 흥행 열기를 이어가기 위해 '빛의 우주정원'으로 새단장을 완료했다.
자연생태관은 올해의 주제인 '마법의 국향랜드'에 맞춰 토성 조형물과 혜성, 야생화, 가을 들꽃을 더해 관람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함평군은 토성과 혜성 조형물에 은은한 조명을 입히고, '빛의 우주정원'으로 재탄생시켰다.
관람 동선을 따라 빛으로 물든 나무와 꽃들 사이에는 작은 별처럼 반짝이는 조명이 반짝이며, 천장에 반사되는 불빛은 은하수를 따라 걷는 듯한 신비로운 감각을 만들어낸다.
배경음악은 몽환적인 분위기를 더한다.
전시관 중앙의 폭포에서는 물줄기와 레이저 라이트가 공간을 가르고 시선을 사로잡는다.
레이저는 조명과 대비를 이루며 우주 대폭발처럼 퍼져 나가는 빛의 궤적을 연출한다.
함평군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단순히 불빛을 더한 전시를 넘어, 빛과 음악, 동선 전체가 하나의 이야기로 이어지는 몰입형 우주 체험 공간을 만드는 데 중점을 두었다"며 "방문객들이 신비로운 별빛 정원을 거니는 듯한 특별한 겨울의 감동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빛의 우주정원'은 가족 방문객, 젊은 세대, 연인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며 "함평엑스포공원 자연생태관에서 올겨울 잊지 못할 우주 여행의 순간을 경험해보시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