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2026. 01. 02. 03:07

선물은 손에서 손으로, 마음은 마을로… 원촌초 나누고 더하고

원촌초, 크리스마스 선물 나누기 행사, 나눔으로 학교폭력 예방

코리아NEWS 취재팀
최초 게시: 2026. 01. 02. 03:07
선물은 손에서 손으로, 마음은 마을로… 원촌초 나누고 더하고 - 교육 뉴스 | 코리아NEWS
선물은 손에서 손으로, 마음은 마을로… 원촌초 나누고 더하고 관련 이미지 ⓒ 코리아NEWS

원촌초등학교는 지난 12월 23일 오후 본교 강당에서 학생회와 학부모회가 주관하는 ‘반짝반짝 크리스마스 선물 나누기’ 행사를 열어 나눔을 통한 학교폭력 예방과 공동체 문화를 형성하는 활동을 하였다.

행사는 전교생과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방식으로 운영하였다.

학생자치회가 행사를 스스로 기획하고 운영하는 과정에서 자율성과 책임감을 기르고 또래 간 배려와 공감을 바탕으로 갈등을 줄이는 교육적 경험을 제공하였다.

학생들은 각자 준비한 선물을 교환하며 나눔의 의미를 되새긴다.

학부모회는 먹거리 장터와 아나바다 활동을 맡아 교육공동체 참여를 넓힌다.

교직원은 행사 전반의 안전 관리와 운영을 지원한다.

세부 프로그램은 시간대별로 진행하였다.

개인별 선물은 부담을 줄이기 위해 간단한 소액 물품으로 준비하여 크리스마스 선물 교환 활동, 먹거리 장터와 아나바다 활동, 놀이 활동과 정리 시간을 갖는다.

이번 행사에서 먹거리 장터와 아나바다 운영으로 모아진 금액은 12월31일 구례 산동면의 ‘타인능해’ 가게에 기부하였다. ‘타인능해’는 지역 주민과 방문객이 자발적으로 물품이나 금액을 보태면, 필요한 사람이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나눔 실천 공간이다.

일상 속에서 서로를 돕는 문화를 확산하는 지역 기반 연대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학생들은 기부 과정을 통해 나눔이 학교 안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사회로 이어진다는 사실을 직접 경험하고 작은 실천이 지역 공동체를 따뜻하게 만드는 힘이 된다는 점을 실천하였다.

이는 학생들의 시민의식과 공동체 의식을 함께 키우는 교육 효과로 이어진다.

이번 행사는 나눔 활동을 일상으로 확장하는 출발점이 된다.

학생들은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경험을 통해 학교폭력 예방의 가치를 체감한다.

학부모 참여를 통해 교육공동체 간 신뢰와 연대도 강화한다.

원촌초등학교(교장 임은주)는 “앞으로도 학생자치 활동과 연계한 나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자 한다.

지역사회와 협력하는 교육 활동을 확대해 공동체 교육의 폭을 넓하고 학생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학교 문화를 만들어 가도록 지원을 할 계획이다.” 고 밝혔다.

산동면장(임채덕)은 “아이들이 스스로 나눔을 기획하고 실천하는 모습에서 지역의 미래를 본다”며 “타인능해 기부는 작은 행동이 지역을 변화시킨다는 것을 보여주는 소중한 사례”라고 말한다.

이어 “학교와 지역이 함께 만드는 이런 나눔 문화가 지속되길 기대한다”고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