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시가 전력기자재 시험인증 인프라 고도화를 통해 기업 지원 기능을 강화하며 에너지 산업 거점도시로의 도약에 속도를 내고 있다. 나주시는 혁신산단 내 한국전기설비시험연구원을 중심으로 구축한 전력기자재 시험 및 인증 인프라가 운영 고도화 단계에 진입했다고 25일 밝혔다.
한국전기설비시험연구원은 산업통상부 공모사업을 통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총사업비 약 200억 원을 투입해 조성된 전력기기 신뢰성 시험센터로 2022년 준공 이후 시험·평가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
그동안 한국전기연구원과 협력해 시험인증 체계를 운영해 온 데 이어 올해부터는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과 협력을 확대해 전자기적합성(EMC), 복합가속열화, 고전압 시험 등 전문화된 시험·인증 서비스를 본격 추진한다. 연구원은 10m 전자기적합성(EMC) 챔버, 800kV 임펄스 시험장비, 복합가속열화 시험장비 등 총 19종의 핵심 설비를 갖추고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지역 전력기자재 기업들은 국내 공인 시험뿐만 아니라 해외 인증까지 연계된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되며 특히 시험과 인증을 동시에 추진할 수 있어 수출을 준비하는 기업들의 경우엔 시간과 비용 절감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나주시는 시험인증 인프라를 기반으로 기업 지원 기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에너지 산업 생태계 고도화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시험·인증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에너지 산업 거점도시로의 도약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