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화순고, 선생님들 깜짝 버스킹 ‘사제동행 감성 캠핑’ 성료

학생·교사 120여 명 참여, 모닥불 둘러싸고 오해 풀고 유대감 깊어져

화순고, 선생님들 깜짝 버스킹 ‘사제동행 감성 캠핑’ 성료 - 교육 | 코리아NEWS
화순고, 선생님들 깜짝 버스킹 ‘사제동행 감성 캠핑’ 성료 관련 이미지 © 코리아NEWS

화순고등학교(교장 김주봉)는 지난 10일 교내 운동장과 체육관에서 학생과 교사가 함께하는 사제동행 프로그램 ‘니맘 내맘 알랑 몰랑 감성 캠핑’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감성 캠핑은 교사와 학생이 함께 대화하고 이해하는 시간을 통해 친밀감을 회복하고, 학업 중단 및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1~3학년 참가 희망 학생 90여 명과 지도교사 30여 명이 참여해 총 9개의 팀을 이뤄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교내 운동장에 직접 타프를 치고 테이블과 조명을 세팅하며 캠핑 환경을 조성했다.

이어 미니 체육대회와 환경을 생각하는 제로웨이스트 저녁 식사 등 다채로운 팀빌딩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긍정적인 또래 유대관계를 형성했다.

특히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야간에 진행된 캠프파이어와 위로 음악 시간이었다.

선생님들이 직접 밴드를 조직해 학생들을 위한 깜짝 버스킹 공연을 선보여 현장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캠프에 참여한 한 학생은 "선생님께서 저희를 위해 직접 가래떡과 고구마를 사 가지고 오셔서 같이 구워 먹을 줄은 몰랐는데 정말 깜짝 놀랐고 감동했다"며, "화순고에서 친구들, 선생님과 함께 이런 소중한 추억을 가지게 되어서 너무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모닥불 앞에 둘러앉은 학생들은 노래를 따라 부르고 간식을 나누어 먹으며, 그동안 서먹했던 친구들과 오해를 풀고 깊은 유대감을 나누었다.

행사를 준비하고 참여한 한 교사는 “바쁜 교육과정을 소화하느라 많이 지쳐있었는데, 아이들과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고 캠프파이어를 함께 즐기다 보니 오히려 교사들이 먼저 힐링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담당교사는 “앞으로도 교내 다양한 사제동행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정서를 지원하고 내실 있는 상담과 소통의 기회를 마련하여 행복한 학교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